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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4.03.08 13:45

봄철 자외선 얕보다간 큰 코 다친다?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완연한 봄 날씨가 느껴지는 3월, 사람들의 야외활동 증가와 함께 봄철 피부관리에도 비상이 걸리고 있다. 봄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에 취약해지는 계절이다. 겨울 동안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아 약해진 상태의 피부에 자외선이 노출 되면 피부의 손상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옛 속담 중에 '봄볕에는 며느리 내놓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 햇살은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과학적으로도 봄은 가을에 비해 일사량이 1.5배정도 많고 자외선 지수도 훨씬 높다. 봄볕이 따뜻하다고 얕잡아보다가는 자외선에 피부가 망가질 수 있는 것이다.

▲ 봄철에도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은 기미나, 잡티 등 각종 피부트러블의 주범이며, 피부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에 피부가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 속의 멜라닌색소의 생성을 자극해 피부톤이 어두워 지게 되며 각종 색소질환을 유발시키게 된다. 또한 광손상에 의해 주름이 생기고 피부노화를 촉진해 노안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봄철에도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오전 10시 사이에서 오후 3시 사이는 일사량이 가장 강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 가급적이면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고, 장기간의 피부 노출은 피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는 한번 손상 되거나, 피부질환 등이 발생하면 자연적인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예방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이미 피부질환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보는것도 한 방법이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은 일반적으로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을 주로 사용한다. 레이저치료의 원리를 살펴보면, 레이저의 빛이 물과, 멜라닌색소, 헤모글로빈에 반응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색소병변 치료를 위해서는 색소질환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이며, 피부재생은 인체와 피부표면을 구성하는 물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혈관 질환에는 헤모글로빈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성남피부과 조인스클리닉 김희철 원장은 “사람들마다 피부상태가 다르고,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IPL이나 레이저토닝 등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 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상담 단계에서부터 나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법과 레이저를 선택하고, 적절한 치료계획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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