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7.26 14:33

건강 금메달 도전해볼까… 복부지방 타파하는 올림픽 종목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년 연기 한 도쿄올림픽이 지난 23일 개막했다.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의 태극전사들과 전 세계 스포츠인들은 메달로 땀방울의 결실을 보상받길 기대한다. 이번 올림픽은 총 28개의 종목이 펼쳐진다고 알려졌다. 코로나19로 건강을 생각하게 되는 요즘 못한 지방흡입 특화 365mc 천호점 조민영 원장의 도움말로 즐길수록 날씬해지고 건강해지는 올림픽 종목 3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올해 신설된 스케이트보드… 허벅지 관리에는?

스케이드 보드가 올림픽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경기는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도심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직선코스에서 구조물을 활용하는 ‘스트리트’와 사발 모양 공간 속에서 공중동작을 선보이는 ‘파크’ 등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스케이트보드는 다이어터가 체중관리를 목적으로 찾는 종목은 아니지만, 자연스러운 체중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 대표원장은 “단순히 보드 위에서 질주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미끄러운 바퀴, 좁은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고 움직이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는 과정에서 코어근육과 허벅지·종아리 근육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종목 특성상 발을 차는 동작이 많다보니 허벅지 뒤 햄스트링도 단련된다.

◇맨몸운동 끝판왕… 날씬한 몸매 유지에 도움 ‘스포츠 클라이밍’

인공 암벽을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은 마니아층이 탄탄한 종목이다. 실제로 퇴근 후 실내 인공암벽장을 찾는 사람도 많다. 스포츠 클라이밍 역시 이번 올림픽에서 신설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높이를 겨루는 리드, 과제를 수행하는 볼더링, 속도를 중시하는 스피드 등의 세부종목으로 나뉜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시간당 약 600칼로리를 소모시키고, 벽을 타고 긴장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근력이 길러져 다이어터가 도전해볼 만하다. 조 대표원장은 “클라이밍을 하며 움직일 때에는 최소한 3개의 접촉점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몸의 중심 근육인 ‘코어근육’이 강화된다”며 “또 벽에 오래 매달리는 동안 팔뚝 허벅지 코어 등 근육을 주로 쓰는 만큼, 보다 탄탄한 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신 균형 잡아주는 태권도

활동적인 취미를 찾는다면 올림픽 효자종목 ‘태권도’는 어떨까. 짧은 시간 큰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고 호신용으로도 좋다. 태권도는 힘·지구력을 동시에 필요로 하고, 전신근육을 활용해 빠르게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국기원 태권도연구소는 최근 1985년~2019년까지 진행된 국내학술자료 803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태권도 수련이 비만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태권도를 주 5일, 12주간 훈련한 결과를 토대로 한다. 대상자들은 이 기간 체지방은 약 1.4kg, 체중은 3.1kg 줄었다. 체지방률로 따지면 약 2.9% 감소된 수준이다. 복부둘레도 약 2.8cm 줄었다.

조 원장은 “태권도 등 무술 다이어트는 일반적인 유산소운동보다 더 활발하고 역동적인 신체활동을 지향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며 “반복적인 수련을 통해 유산소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무게를 들이지 않고도 전반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효과로 근력 강화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운동은 거들뿐… 식이요법 뒷받침돼야

이들 취미는 분명 몸매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이는 식단관리와 함께 했을 때 빛을 발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조 원장은 “이미 ‘유지어터’라면 모를까, 어느 정도 체중감량이 필요한 다이어터라면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은 분명 에너지 소비를 통해 체중조절을 돕지만, 기대에 비해 칼로리 소모량이 아주 큰 것은 아니다. 밥 한공기가 약 300kcal 수준이다. 운동했다는 ‘안도감’이 오히려 칼로리 섭취를 늘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조 원장은 “고강도 운동에 나선 사람이 운동에 대한 보상으로 고칼로리 음식을 찾거나, 활동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뉴욕 시립대학교 허먼 폰쳐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량이 어느 정도에 이르면 신체가 대사에 적응하면서 칼로리 연소가 정점에 도달하게 되고, 이후 에너지 소모가 더뎌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조 원장은 “운동은 분명히 신체에 탄력을 부여하고, 예쁜 라인을 만들도록 돕지만, 체중을 줄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그럼에도 운동 위주의 다이어트에 나서는 중이라면 활동을 마친 뒤 허기짐과 야식을 주의해야 보다 빠르게 목표체중에 도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