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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7.07 11:43

이신애, 온게임넷 마지막 방송 눈물로 이별

 
방송인 이신애가 자신이 메인MC를 맡았던 케이블채널 온게임넷 <신애와 밤샐기세.scx>의 마지막 회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신애와 밤샐기세.scx>는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에도 불구하고 온게임넷의 자체 개편에 따라 지난 6일, 1년 5개월여의 방송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생방송 시작 전부터 눈시울을 붉혔던 이신애는 방송이 시작되고 시청자들의 격려 사연을 읽던 도중 끝내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는 눈물샘을 터뜨렸다. 

이신애는 "솔직히 방송이 끝났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그만큼 애착이 갔던 프로그램이었고 그래서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웃으면서 떠나고 싶었는데 방송에서 눈물을 보여 마음이 편치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1월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신애와 밤샐기세.scx>는 이신애의 생기발랄한 진행 속에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지상파-케이블 최초 신인 MC 100회 방송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웠고 지난 연말에는 제5회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프로그램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기도 했다.

 
<신애와 밤샐기세.scx> 제작진은 “(이)신애씨는 그동안 방송 시작 4시간 30분 전에 도착해 그날 방송을 준비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프로그램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신애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이신애는 온게임넷 <크리에이티브 던파 더 무비>에 계속 출연하며 가수 겸 연기자로 거듭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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