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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7.20 15:34

'100분 토론' 막 오른 대선 레이스, 향후 전망은? ​

▲ MBC '100분 토론'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늘(20일) 밤 11시 30분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정봉주 열린민주당 전 최고위원, 오신환 국민의힘 전 의원, 김경진 변호사, 신장식 변호사가 출연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현재 판세와 전망에 대해 불꽃 튀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요동치는 지지율은 어떤 정치적 의미가 있을까?]

최근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선 ‘윤석열 하락, 이재명 정체, 이낙연 부상’이라는 동일한 흐름이 보인다. 특히 정치선언을 본격화한 지난 4주 동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세는 줄었다. 한편 국민의힘 입당을 전격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율은 상승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내부 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율은 정체 내지 하락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연기 논란에도 예비경선을 시작, 일종의 컨벤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한 자리까지 떨어졌던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예비경선 이후 크게 올라 이재명 후보와 2강 체제를 만들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말실수가 부각되며 정체, 1강을 유지하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했다. 다른 4명의 후보 또한 완주할지 아니면 합종연횡을 시도할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지지도 하락, 이유는 무엇일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치선언을 한 직후부터 X파일 논란에 이어 장모 구속, 부인 김건희 씨와 본인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거기에 이동훈 전 대변인 사퇴와 이후 뇌물 스캔들, 준비되지 않은 캠프의 메시지 혼란과 윤 전 총장 개인의 말실수까지 이어지면서 일각에서 ‘위기론’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정치선언 직후 폭등했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윤 전 총장에겐 과연 이 국면을 타개할 정치적 능력이 있을까? 

[대통령 지지율 상승, 여권에 독일까, 득일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오르면서 40%대를 회복했다. 임기 말 이 정도의 지지를 얻은 역대 대통령은 없었지만, 4·7 보궐선거에서 확인되었듯 강한 정권심판론도 잠복해 있는 상황이다. 여권 후보들은 자신이 문 정부와는 다르다는 차별화를 꾀할지 아니면 문재인 정부를 계승한다는 계승론을 펼칠지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 과연 이재명, 이낙연 등 더불어민주당 유력 후보들은 자신만의 길을 어떻게 개척할 수 있을까?

[정치 신인에게 맡겨진 야권의 운명, 과연 정권 탈환 가능할까?]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등 국민의힘 내부 주자들의 지지율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보다도 뒤처지고 있다. 100석이 넘는 국회의원을 보유한 제1야당이 윤 전 총장, 최 전 감사원장에 김동연 전 부총리까지 문 정부 고위공직자 출신들에게 기대는 것 자체로 국민의힘의 자강이 아직 요원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이 세 사람은 선출직 정치 경험이 전무한 정치 신인으로, 대한민국에서 선출직 정치인 경험 없이 대권 도전에 성공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다. 과연 야권은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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