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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21.07.20 17:25

제21회 대안영상축제 '네마프' 홍보대사로 배우 강말금 선정

올해로 21살 된 서울국제 대안영상 예술페스티벌 30개국 130편 상영예정

▲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축제 '네마프'로고(Nemaf2021 사무국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1)이 올해의 홍보대사로 강말금 배우를 선정했다.

19일 네마프 사무국은 "네마프2021은 기존 영화 문법의 틀을 벗어난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영상예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대안영상예술을 어렵게 생각하는 관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 가고자 올해 홍보대사로 배우 강말금을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각종 시상식 휩쓴 배우 강말금 네마프 홍보대사 되다

강말금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지난해와 올해 영화 시상식 신인상을 휩 쓴 늦깍이 배우다. 대학 졸업후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다 2007년 '꼬메디아'라는 작품으로 연극계에 입문했다. 

그뒤 강말금은 연극공연은 물론, '용태'(2010) 등 여러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던 중 러닝타임 29분의 단편 '자유연기'(2018)로 영화 관계자들의 눈에 들었고, 제20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작품을 본 김초희 감독의 제안으로 장편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2020)의 주연배우로 발탁돼 윤여정, 김영민, 배유람과 함께 열연을 펼쳐보였다.

강말금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2020년 한해를 빛낸 배우들 중 한명이 됐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제29회 부일영화상,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고, 제21회 올해의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여자연기상에 이어 제21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신인연기상을 거머쥐었다.

그뒤 올초 제41회 청룡영화상과 제8회 들꽃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한층 더 굳혔다.

이밖에 배우 강말금은 2019년 화제작 '우상'(2019)에서 설경구와 열연을 펼쳤고, 2020년 OC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지난 4월 종영된 KBS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등에 출연하며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울러 강말금은 지난해 네마프에서 선보인 심혜정 감독의 '욕창'에 출연한 바 있다. 올해 네마프 홍보대사로 선정되면서 영화제와 다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세상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유일한 글로벌 대안영상축제 '네마프'가 올해로 21살

글로벌 대안영상축제 네마프2021은 올해로 21주년을 맞아 대안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30개국 130여편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네마프2021은 8월 19일부터 8월 27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영화제 개막식은 롯데시네마 홍대1관에서 19일 오후 4시에 열린다.

특히 올해 네마프가 내놓은 대안영상축제 주제는 '예술과 노동'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화되는 노동의 형태, 가부장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무임금 노동과 비정규직양산의 원인인 자본과 기계로 대체되는 암울한 현실을 조명하고, 나아가 열정페이로 추락하는 노동의 가치를 다양한 작품을 빌어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축제 '네마프' 홍보대사 강말금(스타빌리지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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