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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7.19 10:04

여름철 늘어나는 좁쌀 여드름, 치료 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좁쌀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드름 자국은 물론 흉터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좁쌀 여드름은 특히 여름에 더 심해질 수 있어 평소 충분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에 좁쌀 여드름과 같은 여드름이 더욱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피지 분비량의 증가에 있다.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기온이 높고 자외선이 강한데, 여기에 더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얼굴의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게 된다.

▲ 닥터스피부과의원 공덕점 고범준 원장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 피지를 먹고 사는 세균인 여드름균의 증식도 활발해진다. 피지 뿐만 아니라 여름철 과다 배출되는 땀으로 인해 다양한 오염물질이 피부에 달라붙어 모공을 막고, 이 때문에 좁쌀 여드름 뿐만 아니라 화농성 여드름 등 다양한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다.

닥터스피부과의원 공덕점 고범준(피부과전문의) 원장은 “난치성 피부질환에 해당하는 여드름은 그 종류가 다양한 만큼 현재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여드름을 압출하거나 관리한다면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피부과에서는 다양한 여드름 치료 방법 중에서도 골드PTT 방법을 이용해 여드름을 치료하고 있다.

골드PTT는 특수 설계된 마이크로 금 입자를 피부 속 깊숙이 침투시켜 여드름의 근본 원인 개선에 도움을 준다. 

고 원장은 “기존의 여드름 치료인 PDT는 시술 후 24~28시간 동안 자외선 차단이 필수였다”며 “반면 골드 PTT는 자외선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고, 시술 통증이나 피부 자극이 적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드 PTT는 피부 속으로 침투해 치료하기 때문에 표피에 영향을 덜 주면서도, 피부 깊숙한 곳까지 높은 치료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만약 염증이 심할 경우 엑소좀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고 원장은 “단순하고 쉬워 보이는 여드름 치료라고 하더라도 난치성 질환인 만큼 피부과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안전하게 시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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