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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1.07.18 09:19

‘옥타곤 7연승’ 마카체프, 모이세스 잡고 ‘빅 네임’ 만날까

▲ UF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후배이자 친구인 이슬람 마카체프(19-1, 러시아)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18일(일) 'UFC Fight Night(이하 UFN)'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7연승의 마카체프는 3연승의 티아고 모이세스(15-4, 브라질)와 주먹을 맞댄다. 다게스탄 출신의 마카체프가 하빕의 뒤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을 수 있을까. UFC 라이트급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올 'UFC Fight Night: 마카체프 VS 모이세스'의 메인카드 경기는 오늘 18일(일) 오전 11시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29전 전승’ 하빕은 ‘리틀 하빕'이라 불리는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앞서 하빕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마카체프는 모두를 이긴 8연승의 세계 최고 타이틀 도전자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마카체프는 다른 파이터들보다 한 수 위”라며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도 (마카체프와) 주짓수로 맞붙으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의 최다 연승 기록(9연승)을 뒤쫓는 마카체프(7연승)는 공격적인 레슬링과 뛰어난 체력을 자랑한다. 과연 마카체프가 이번 UFN에서 하빕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UFC 라이트급은 상위 랭킹 진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랭킹 9위 마카체프는 지난 3월 드류 도버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한 후 랭킹 5위 토니 퍼거슨과의 대결을 희망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마카체프는 "나는 지난 승리 이후 (UFC가) 톱 5 혹은 톱 10 선수와 붙여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11월, 12월까지 기다려야했다"며 "누군든지 상관없으니 상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8연승에 도전하는 마카체프는 이번 경기를 ‘빅 네임’과의 대결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연승의 티아고 모이세스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모이세스는 "마카체프와의 대결은 나의 연승을 이어가는 계기"라며 "하빕과 연관된 마카체프의 화제성은 (상승세에) 기어할 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대결은 체스판과 같다. 누군가 눈을 깜박 거리거나, 잘못된 말을 선택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라이트급 신성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UFC Fight Night: 마카체프 VS 모이세스' 메인카드 경기는 오늘 18일(일) 오전 11시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메인카드부터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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