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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7.17 11:56

'강적들', ‘4차 대유행’ 코로나19 현황 분석 및 여야 대권 경쟁 변수 짚어보기

▲ '강적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의료계 강적들인 오한진 을지대병원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교수와 함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4차 대유행 국면으로 접어든 코로나19 현황을 분석하고 백신 보급에 대해 토론한다. 후반부에서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출연해 본궤도에 오른 여야 대권 경쟁 속 변수에 대해 짚어본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대를 넘어서며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 교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 차단 실패”를 근본적인 원인으로 들었다. 이에 오 교수는 “정부의 안이한 대책”을 비판하며 “대규모 집회가 통제되지 못하고, 해외 입국자가 차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규모가 아직 15%에 못 미치는 현실을 들며, 최 교수는 “집단면역이 확보되지 않은 불안정한 상황에서 요행을 바라는 지나친 낙관주의”를 문제로 지적했다. 오 교수는 방역 당국이 백신 도입 현황에 대해 국민과 공유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전문가 집단에게도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백신 접종 여부보다도 “항체가 얼마나 생기느냐, 그 항체가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구도에 있어 이낙연 前 대표의 반등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재명-이낙연 양강 체제로 재편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낙연 前 대표의 지지율 상승 원인을 이재명 경기지사의 실수와 친문 진영의 결집이라고 분석하며 “이 지사의 최근 ‘바지’ 발언은 여야를 막론하고 경선 과정에서 나온 최악수”라고 평가했다. 당내 경선에서 “손발 묶인 권투를 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한 이 지사의 발언에 조 의원은 이 지사는 “전형적인 인파이터”라고 평가하며 그동안 “풋워크만으로 아웃복싱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스스로 몸도 안 풀고 유니폼도 안 입고 당한 느낌”이라고 분석하면서, 기본소득에 대해 “스스로 철회해 준비 부족”이 드러났고 사생활과 관련해 “답변 태도가 치명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前 대표의 난타전을 두고 조 의원은 “이 지사가 윤석열 前 총장을 두둔하는 뉘앙스의 메시지를 낸 것은 본선용 메시지”로 “중도 성향 스윙 보트를 향해 ‘나는 이렇게 통이 크다. 포용력이 있다.’라는 것을 미리 과시”한 것이며 이낙연 前 대표는 이재명 지사를 향해 따지는 듯한 발언으로 경선용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고공행진을 벌이던 윤석열 前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 의원은 윤 前 총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작전을 잘못 짜고 있다”고 평가하며 “보수 표를 의식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옳은 전략 같지 않다, 공안부 흉내를 내는 것은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각계각층의 인사를 만나는 것은 두 달 전에 해야 했고, 현시점에서는 구체적인 안, 정책을 조금씩이라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최재형 前 감사원장의 사례를 들었다. 김 의원은 최 前 원장이 “윤 前 총장과 달리 좌고우면하지 않고 분명한 메시지를 던져준다”고 분석하면서 윤 前 총장이 이러한 모습을 배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2년차, 혼돈에 빠진 민심을 향해 여야 잠룡들은 어떤 승부수를 던질까.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오늘(17일) 밤 10시 3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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