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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7.16 16:31

[S종합] “각본 없는 드라마”... 이경규→이승기 ‘편먹고 공치리’, 新 골프 예능 탄생

▲ 유현주, 이경규, 이승기, 이승엽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유쾌한 골프 경기를 예고한 ‘편먹고 공치리’가 오늘(16일) 첫 방송된다.

16일 오후 SBS 예능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072)’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규, 이승엽, 이승기, 유현주 프로, 안재철 PD가 참석했다.

이날 안재철 PD는 “‘편먹고 공치리’의 큰 장점은 600만 골프인 모두를 대변할 수 있는 MC 조합과 신선한 뉴페이스가 있다는 점”이라며 “골프라고 하면 개인 스포츠라고 생각하시는데 저희는 편을 먹고 치다 보니 색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다. 18홀 속에서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지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 이경규 (SBS 제공)

‘편먹고 공치리(072)’는 ‘골프의 신’ 이경규, ‘영골퍼’ 이승기, ‘국민타자’ 이승엽이 각각 편을 먹고 펼치는 기상천외 골프 대결 예능프로그램이다.

자칭타칭 ‘골프의 신’ 이경규는 “지금은 잠식됐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제가 골프를 30년 했다. 골프는 정말 재미있다. 내가 잘 치는 것보다 상대방이 무너지면 재미있어 죽겠다”라고 말했다.

전 야구선수 이승엽은 “야구를 그만둔 뒤 골프에 도전하면서 저는 금방 점령할 줄 알았는데 포기했다”라며 “그만큼 어려운 스포츠이고 야구보다 멘탈이 강해야 하더라. 예전엔 골프선수를 그렇게 높이 평가하지 않았는데, 골프를 하면서 선수들의 대단함과 위대함을 느끼게 됐다”라고 전했다.

▲ 이승기 (SBS 제공)

초보 골퍼 이승기는 “많은 분의 행복을 담당하고 있다. 제 스윙을 보면 다들 행복해하시더라”라며 “제게 이경규 선배님이 지시면 삭발을 하셔야 한다. 중간부터 삭발하면 좀 그러니까 마지막을 노리고 있다. 초심자의 반란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기의 골프 실력에 관해 이경규는 “이승기는 스윙이 정말 예쁜데 공이 안 맞는다. 묘한 장면을 보시게 되실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예고편이 공개된 후 이승기는 프로가 아니냐고 물으시던데,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 유현주 (SBS 제공)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한 프로 골퍼 유현주는 “예능을 해본 적이 없어 아무래도 생소하다. 그러나 주제가 골프이기도 했고, 이분들과 함께하면 특별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제안을 받아들였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유현주는 “요즘 골프를 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체감한다. 골프의 대중화에 힘쓸 수 있는 프로그램에 함께해 영광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편먹고 공치리’ 출연진은 “골프가 다소 진중한 스포츠라고 생각하실텐데 유쾌하고 즐겁게 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SBS ‘편먹고 공치리(072)’는 오늘(16일) 밤 11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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