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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패션
  • 입력 2021.07.14 14:05

서지혜, 감성 가득 화보 공개

▲ 마리끌레르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서지혜의 ‘지혜로운’ 매력과 책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서지혜는 마리끌레르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독립서점을 소개하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서지혜가 고른 첫 번째 서점은 '밤의 서점'이었다.

공개된 화보 속 서지혜는 ‘밤의 서점’ 특유의 감성적인 공간 속에서 내추럴한 아름다움에 더해진 분위기 여신의 면모를 함께 드러냈다. 특히 보는 이들까지 웃음 짓게 하는 상큼한 미소는 그의 청순한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집중한 채 책을 바라보는 모습은 고혹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무드를 연출해 상반된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심플한 랩 디자인의 화이트 룩과 청바지 스타일링은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하며 서지혜만의 미모와 분위기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 마리끌레르 제공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독서로 다진 내면의 단단함이 가득 느껴진 이야기가 오갔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책이 좋아 시집이나 에세이를 좋아한다는 서지혜는 시집을 모으는 게 자신의 소확행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자신에게 책은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위로. 사람의 마음은 모두 복잡하다. 단순히 ‘힘들다’, ‘슬프다’, ‘지친다’ 등의 말들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들 때, 마음을 잘 녹여 형상화한 것 같은 글 하나를 만나면 그 어떤 것보다 가장 큰 위로가 된다. 그래서 마음이 복잡할 땐 오늘의 위로를 고르기 위해 서점에 간다”고 답하며 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마음 사전>, <소란>, <불안의 책>, <슬픔이 없는 십오 초>, <바깥은 여름>,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뜻밖의 좋은 일>, <입 속의 검은 잎>, <다독임>까지, 서지혜는 밤의 서점에서 거침없이 좋아하는 책들을 골라 추천했고, 그중 심보선의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와 기형도의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의 몇 구절을 들려주기도.

이렇듯 감성 가득한 화보와 함께 서지혜 다운 ‘지혜로운’ 매력을 발산한 서지혜는 최근 김봉한 감독의 새 영화 ‘더 와일드’에 캐스팅, 스크린 첫 데뷔작에서 단번에 주연 발탁의 행운을 거머쥐며 배우로서 본격적인 도약을 앞두고 있다. 서지혜와 서점, 그리고 책에 대한 더욱 풍부한 이야기는 마리끌레르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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