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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7.07 10:19

김주하 눈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생생한 감동의 순간

평창 1차 투표서 총 95표 중 63표를 확보해..16년만의 쾌거

                <사진출처: MBC 평창 2018 특별생방송생중계 장면 캡쳐>
MBC 김주하 앵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소식을 접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7일 자정이 지날 무렵(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정 개최지가 발표 되는 순간 복받치는 기쁜 감정을 억누르며 살짝 눈물을 내 비췄다.

이날 평창은 1차 투표에서 총 95표 중 63표를 확보해 경쟁지였던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따돌리고 2018년 개최지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1차 투표에서 개최지가 결정된 건 200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던 1995년 총회 이후 16년만에 이뤄낸 쾌거다.

김주하 앵커는 발표의 순간을 MBC 평창 2018 특별생방송생중계로 진행하며 긴장된 순간을 보내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평창"이라고 발표하는 순간 벅차오르는 감동의 순간을 숨기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되었다.

이에 최종 개최지로 평창이 발표되자 현지에서 발표를 기다리던 한국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들과 국내 평창시민 등 모두 크게 환호하며 기뻐했다.

또한, 동시간대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월6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동시에 위성 생중계한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방송에서 MBC가 10.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MBC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 생중계가 김주하의 눈물 때문인지 MBC는 유일하게 두자리 시청률을 나타냈으며 KBS 1TV가 7.4%, SBS가 7%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김주하가 눈물을 흘리는 순간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함께 감격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김주하 눈물 참 예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의 김연아 선수도 대한민국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발표되는 순간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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