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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7.13 11:52

[S종합] “속 뚫리는 재미”... 탁재훈→이상민 ‘돌싱포맨’, 거침없는 토크쇼 탄생

▲ 임원희, 탁재훈, 김준호, 이상민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4명의 돌싱남들이 게스트와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오늘(13일) 첫 방송된다.

13일 오전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참석했다.

이날 임원희는 “세상에 이런 조합은 없다. 이런 조합이 나오긴 쉽지 않다. 드디어 시대를 만났다고 생각한다”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 탁재훈 (SBS 제공)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미운우리새끼’의 스핀오프로 무언가 결핍되고, 어딘가 삐딱한, 그리고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관찰 토크쇼다.

가장 큰 형 탁재훈은 “게스트가 부담을 갖고 오실 수 있는데, 저희는 집에서 늘 하는 이야기를 한다. 여성들처럼 남자들도 모이면 수다를 떤다”라며 “‘돌싱포맨’에서는 꾸며내지 않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 이상민 (SBS 제공)

막내 김준호는 “제가 큰형 생활을 오래 했는데 여기서는 47살 막내”라며 “후배들을 만나면 제 카드가 동네 카드가 되는데, 형님들 만나면 맛있는 걸 사주신다. 또 선배님으로서 제게 조언을 해주시는 게 위축된 삶의 활력소가 된다”라고 조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제가 토크가 약한 편인데 형님들과 함께하니 편안하다. 술 먹고 해야 할 법한 이야기를 술을 안 먹고 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 임원희 (SBS 제공)

이어 촬영 소감을 묻자 임원희는 “다들 욕심이 있겠지만, 서로 배려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말했으며, 김준호는 “갔다 온 지(이혼한 지) 얼마 안 돼서 위축돼 있었는데 철없이 사는 선배들을 보고 활기차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어떤 게스트를 초대하고 싶냐는 질문에 이상민은 “일탈하고 싶은 분들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행복이 오래 지속 되면 무뎌질 수 있지 않나. 그런 분들이 우리와 대화를 하다 보면 느끼는 게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 김준호 (SBS 제공)

끝으로 탁재훈은 “‘돌싱포맨’이 잘 돼서 안정된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으며, 이상민은 “많은 시청자들이 최근 많이 답답하실 거다. 그런 분들의 속을 뚫어줄 수 있는 재미를 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하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오늘(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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