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7.13 10:43

'벌거벗은 세계사', 냉전시대 핵전쟁 조명 "제3차 세계대전 발발할 뻔"

▲ tvN '벌거벗은 세계사'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열아홉 번째 여행으로 극도의 긴장과 불안이 가득했던 냉전시대의 자세한 내막을 벌거벗긴다.

13일(화)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김형오, 이윤호) 19회에서는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류한수 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류한수 교수는 동북아 역사 문화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다수의 칼럼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제공하는 역사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류 교수는 "숨겨진 역사의 1%를 알려주는 데 큰 재미를 느낀다. 역사의 한 부분을 세세하게 알려드리겠다"라며 알찬 강의를 예고한다.

우선 자본주의 미국과 공산주의 소련(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이 약 40년간 숨막히게 대립했던 냉전시대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친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우방국이었던 미국과 소련은 왜 등을 돌리게 됐는지, 소련이 강성했을 때 세계사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 자세한 이야기가 공개되는 것. 또한 얄타 회담, 포츠담 회담, 마셜 플랜 등 교과서에서 배웠던 역사적 사건들 뿐만 아니라 냉전의 상징이자 분단의 상징이 된 베를린 장벽이 생긴 내막까지 우리가 몰랐던 흥미로운 세계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제 1, 2차 세계대전에 이어 제 3차 세계대전이, 그것도 핵전쟁으로 발발할 뻔 했다는 소름돋는 이야기도 펼쳐진다. 히로시마 원자폭탄보다 700배 더 강한 미국의 수소폭탄에 이어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3333배에 달하는 소련의 '차르봄바'까지, 세계 패권을 향한 미국과 소련의 힘겨루기가 무리한 핵 개발을 넘어 우주 경쟁까지 뻗어 나가고 결국 핵전쟁을 코앞에 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맞닿았다는 이야기에 MC 군단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그리고 냉전 상황 중 일어난 최초의 열전인 한국 전쟁 등 두 나라의 이념 차이에 따른 대결이 전 세계에 미친 영향도 살펴본다. 

이날 방송에는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넘치는 한국 사랑에 귀화까지 결정한 수원대 러시아어학과 교수 일리야 벨랴코프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역사학과 출신의 크리스 존슨이 여행 메이트로 출연한다. 각 나라에서 냉전 당시 수장이었던 루스벨트와 스탈린에 대한 이미지와 1991년 소련 붕괴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일리야가 생생하게 기억하는 그 당시의 이야기가 펼쳐져 세계사 여행의 재미를 더할 전망. 이외에도 MC 규현을 감동하게 만든 정성이 가득 담긴 시청후기도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MC 은지원, 규현, 이혜성과 함께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