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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7.13 10:38

'노는브로' 전태풍-이승준-김민수, 귀화 농구 스타 총출동

▲ E채널 ‘노는브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노는브로’에 1세대 귀화 농구선수인 전태풍, 이승준, 김민수가 모인다.

내일(1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에는 전태풍의 찐친들인 현역 3대3 농구 국가대표 ‘KBL 덩크왕’ 이승준과 ‘KBL 최고의 빅맨’ 김민수, ‘NBA 최초의 한국인 선수’ 하승진이 등장해 브로들과 함께 귀화시험부터 받아쓰기 시험까지 치룰 예정이다. 특히 전태풍, 이승준, 김민수가 1세대 귀화 농구선수로서 낯선 한국 문화에 적응하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먼저 한옥에서 브로들과 만난 이승준, 김민수, 하승진은 전통 다과를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 중 어머니의 나라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이승준과 김민수는 한국의 선후배 문화에 충격 받은 일화를 공개한다. 특히 이승준은 선배를 만날 때마다 미국식으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인사를 하고 다니다 핀잔을 들었다고. 이에 전태풍은 과거 김민수와 같은 구단에서 뛸 때 김민수의 후배 집합 장면을 목격했다며 ‘아르헨티나 꼰대(?)’의 면모를 폭로한다.

반면 하승진은 한국식 대중 사우나에 익숙한 나머지 외국식 욕조에도 맨몸으로 들어가 NBA 선수들을 경악케 했던 웃픈(웃음+슬픔) 에피소드를 밝힌다. 또 그의 절친인 전태풍도 “깜XX”라는 놀림을 받는 등 인종차별문제로 속앓이를 해야만 했던 일화를 고백한다. 세 아이의 아빠로서 본인이 느꼈던 감정을 자식들은 알지 않기를 바랐던 그는 김민수에게 전화를 해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무엇보다 이날 브로들은 귀화시험에 도전한다. 이에 이승준이 과거에 본 귀화시험이 너무 어려웠다고 이야기하자 전태풍도 3번 만에 시험에 합격했다며 동의를 표한다고. 심지어 김민수는 이름만 쓰기 쉬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런 세 사람은 10년을 훌쩍 넘겨 다시 보는 귀화시험에 ‘멘붕(멘탈붕괴)’을 겪으며 커닝까지 시도한다. 뿐만 아니라 받아쓰기에서는 전태풍이 기상천외한 한글 맞춤법으로 브로들을 포복절도하게 한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는 내일(14일) 수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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