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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1.07.11 07:53

[TFC] 심민갑 눈부상 아웃… 조서호, 최동훈과 코메인이벤트

심민갑 출전 무산, 대체 파이터는 팀매드 최동훈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복서 심민갑(29, 정우복싱)의 눈 부상이 재발했다.

▲ TFC 드림 7

TFC는 "심민갑의 망막박리 증상 재발로 출전이 무산됐다. 대체 파이터는 최동훈(24, 포항 팀매드)이다. 오는 17일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TFC 드림 7' 코메인이벤트는 조서호(26,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와 최동훈의 밴텀급매치"라고 발표했다.

심민갑에게 망막박리 증상이 재발했다. 그는 과거 망막박리 수술까지 진행했다. 당시 재발률이 높은 병이라 다시는 격투기를 못한다는 말까지 들었다. 마음고생 후 복귀를 노렸으나 재발로 인해 끝내 무산됐다.

이번 심민갑의 대체 선수는 최동훈이다. "예전부터 TFC란 단체를 알았다. 이 단체를 거쳐서 격투가들의 꿈의 무대인 UFC로 진출한 선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워왔다. 드디어 내게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킥복서 최동훈의 아마추어 전적은 화려했다. 다 단체 아마리그에서 무려 6번의 (T)KO승을 거뒀다. 프로 킥복싱, 컴뱃삼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KO승을 따낸 KO머신이다.

해군 간부로 4년 복무한 최동훈은 지난 5월에 전역했다. 어깨부상으로 재활을 병행하며 꾸준히 운동해왔다.

그는 상대에 대해 "어차피 붙어야 할 상대고, 이겨야 할 상대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파이팅 스타일이 있겠지만 난 좀 더 깔끔하게 싸우고 싶어서 안 좋은 걸 버리고 좋은 걸 새로 장착하고 있다. 깔끔한 공격을 펼칠 것이다. 연타, 근접전을 경계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경기에서지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조서호 역시 킥복서다. 코리안탑팀 대표 신성으로, 킥에 능하다. 난타전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강타자다. 2015년부터 아마리그에서 활동해온 그는 4승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TFC 드림 7'은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오프닝매치 1경기, 언더카드 5경기와 메인카드 7경기로 구성돼있으며, TFC 유튜브와 아프리카에서 생중계된다.

TFC 드림은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로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언더카드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된다. 팔꿈치, 오블리크 킥 공격은 허용되지 않는다. 인상적인 경기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넘버링 이벤트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대회 개최를 위해 가장 힘을 쓰고 있는 TFC 손영삼 부대표는 "이번 'TFC 드림 7'은 오랜 공백을 깨고 야심차게 준비한 대회로써 넘버링 대회에 사용되는 음향과 조명 등의 시설들로 꾸려 더욱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TFC 출신 선수들이 대거 UFC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경기력과 퍼포먼스는 이미 입증되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영삼 부대표는 "TFC는 수도권 밖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방에서 힘들게 체육관을 운영하는 관장들과 선수들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남부지방 이벤트 개최가 지속적으로 예정돼있다"라며 "울진 군민들과 격투기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TFC 드림 7- 김병석 vs. 최성혁

2021년 7월 17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오후 5시 유튜브·아프리카 생중계)

-메인카드-

[라이트급매치] 김병석 vs. 최성혁

[밴텀급매치] 조서호 vs. 최동훈

[미들급매치] 조경민 vs. 이천수

[플라이급매치] 박창빈 vs. 쿳산

[여성부 -53kg 계약체중매치] 김수연 vs. 한보람

[미들급매치] 은효성 vs. 이이삭

[라이트급매치] 김근희 vs. 김정균

-언더카드-

[웰터급매치] 우영욱 vs. 신준호

[페더급매치] 함기승 vs. 박어진

[-59kg 계약체중매치] 서형주 vs. 박상민

[-64kg 계약체중매치] 이국희 vs. 장선규

-오픈경기-

[주짓수 노기 스페셜매치] 이현수 vs. 홍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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