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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7.09 16:26

NRG 이성진·노유민·천명훈, 따돌림 의혹→상표권 분쟁... 그룹 불명예

▲ NRG 천명훈, 노유민, 이성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NRG 출신 이성진이 멤버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노유민과 천명훈이 이성진의 동의 없이 그룹명에 대한 상표권 출원 신청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이성진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애동신당'에 출연해 팀 내 불화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사실 팀원들과 좀 안 좋은 일을 많이 겪게 됐다. 따돌림을 당했다"라며 "따돌림으로 인해 방송을 안했다. 지켜보면서 아무 말도 안 했더니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NRG 멤버 천명훈 측은 8일 "이성진의 발언은 사실무근이다. 대응할 가치도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노유민은 직접 자신의 SNS에 이성진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왜 잘못된 정보로 멤버들 사이에 이간질 및 허위사실을 유포시키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유민은 "성진이 형 정말 잘 됐으면 좋겠고, NRG 맴버 명훈이형, 성훈이, 하늘에 있는 천사 환성이 5명 모두 다 잘 되고 잘 살길 바라며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다. NRG 맴버들의 대한 이런 불미스러운 기사들이 더 이상 안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NRG의 왕따 의혹 이면에는 NRG 상표권을 둔 분쟁이 있었다. 특허청에 따르면 노유민은 2019년 5월 그룹명에 대해 상표권 출원 신청을 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노유민은 이듬해 2월 천명훈과 함께 다시 상표권을 신청했지만, 특허청은 멤버 전원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또 다시 거절했다. 

현재 NRG의 상표권은 NRG의 제작자이자 이성진의 소속사 수장인 김태형 대표의 이름으로 출원 공고가 나있는 상황이다.

상표권 분쟁과 관련해 천명훈, 노유민 측은 "표권 출원을 신청했던 것은 맞지만 말씀드리기 힘든 부분들이 많다"라며 "조만간 입장을 발표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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