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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새정치연합 신당 창당, '화기애애' 혹은 '부글부글'
새정치연합측 인사 다수 불편한 심정 내비쳐
2014년 03월 05일 (수) 15: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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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기자 taibale@hanmail.net

   
▲ 출처: 채널A '굿모닝A'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주축으로 한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신당 창당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인사들이 불편한 감정을 내비치며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과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공동 브리핑을 통해 5일 열린 양측 지도부가 모인 연석회의에서 6·4 전국동시지방선거와 2017년 대선 승리를 결의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신당 창당과정에서 지분나누기 등 모두 기득권을 포기한 채 정치 혁신을 통한 새정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새정치연합 측 인사들 사이에서는 신당 창당에 대한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면서 앞으로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새정치연합 이계안·홍근명 공동위원장은 이번 신당 창당이 "돈을 가진 사람과 꿈을 가진 사람의 결합",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며 민주당을 압박했고,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신당추진단 회의 참여를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윤여준 새정치연합 의장 역시 "회의를 해 보니 계속 우려를 해야겠다"며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현재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화두가 되는 것은 6·4 전국동시지방선거다.

양측 모두 신당 창당시 발표했던 '5대5 원칙'이 '지분'에 대한 합의가 아닌 '동수 참여 원칙'이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힌 상황에서 지반선거 공천과정시 잡음이 터져나올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통합방식에 대한 양측의 의견 차는 더욱 극명하게 갈린다.

민주당 설훈 신당추진단장은 "민주당을 해산하면 국고보조금을 다 반납해야 하고, 당에 일부 남아 있는 사람들도 생길 수 있다"며 "정당이 해산을 하려면 전당대회를 열어야 하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정치연합 윤여준 의장은 "당 해산을 못하겠다는 것은, 당대당 통합 모양새로 가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쪽은 합의한 대로 '제3지대 창당'에 완강하다"고 밝혀 민주당과 상반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등장한 신당 창당. 선거 승리를 위한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될 것인지 새로운 정치 모델 혁신이 될 것인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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