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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6.22 14:54

‘라우드’ 박진영-싸이 마음 흔든 합격자 35인, 2라운드 ‘팀 대결’ 돌입

▲ SBS ‘LOUD:라우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SBS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를 뜨겁게 달군 실력자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SBS ‘라우드’가 1라운드를 마무리 짓고 2라운드에 돌입했다. 1라운드에는 춤과 노래는 물론, 작사, 작곡, 악기, 무용 등 다방면에 예술적인 재능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라우드’의 출발점이 되었다는 스티븐 호킹의 '조용한 사람들의 내면이 가장 소란스럽다'라는 말처럼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예술적 능력으로 박진영과 싸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2라운드 대결에 앞서 두 프로듀서의 마음을 사로잡은 35명의 합격자들을 살펴봤다.

▶ 박진영이 PICK한 참가자

미국에서 온 16세 다니엘 제갈은 ‘매력 무대’ 만으로 박진영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음악과 영화를 좋아한다는 다니엘 제갈은 ‘라우드’를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제작한 작은 영화 한 편을 보여줬고, 박진영은 영화가 채 끝나기도 전에 한 번에 3단계까지 전진, 다니엘 제갈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천재성을 지닌 참가자들도 있었다. ‘크럼프계의 리틀 프린스’ 13세 고키는 강렬한 크럼핑 댄스를 선보였고, 박진영은 “저와 싸이를 관객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작은 체구로 우리를 압도할 수 있다는 걸 먼저 알았으면 좋겠다”라며 감탄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고키의 무대 영상은 주요 포털 및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65만 구독자를 보유한 14세 천재 뮤지션 송시현의 무대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송시현은 트랩, 붐뱁, 국악 등의 장르가 섞인 곡을 제작한 것은 물론, 피치 드랍, 피치 밴드 등을 코딩, 다이내믹한 사운드와 시각적인 효과를 더해 두 프로듀서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첫 참가자로 무대에 오른 15세 이동현은 매력 무대로 재치 넘치는 자작시를 선보여 시작부터 두 프로듀서를 흠뻑 빠지게 했다. 그런 그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를 불렀고, 박진영은 “예술은 사람의 안 보이는 부분을 보이게 해주는 게 아닐까. 자신을 예술의 형태로 드러내는 사람을 찾으려고 이 오디션을 한 것. 바로 동현 군 같은 사람 찾으려고 이런 오디션 한 거다”라며 그를 선택했다.

이 외에도 박진영은 실수에도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한 매력을 뽐낸 오성준, “노래는 ‘라우드’에서 들은 것 중 최고”라는 극찬을 이끌어낸 아마루,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대를 빛낸 임경문, 고1 프로듀서 도민규, 풋풋한 소년미가 돋보이는 김정민, 비보이 박용건, 군무 장인 윤동연, 무용 전공자 이수재와 엘러리 현배, 최연소 참가자 나윤서, 아역배우 출신 이태우, 장현수를 선택했다. 여기에 감동적인 현대 무용 무대를 선보였던 조두현과 화려한 발레 테크닉을 선보인 남윤승을 추가 합격자로 선정해 총 18명의 참가자를 2라운드에 올렸다. 

▶ 싸이가 PICK한 참가자

싸이의 첫 합격 배지를 받아낸 참가자는 K팝 작곡이 특기라는 16세 은휘였다. 독학으로 악기와 작곡을 배운 은휘는 첫 자작랩 ‘DO THAT SxxT’로 싸이를 단번에 3단계 합격 버튼 앞까지 오게 만들었다.

JYP에서 5년간 연습생 생활을 해온 이계훈은 셔플 댄스로 꾸민 ‘매력 무대’ 만으로 싸이의 합격 버튼을 받아냈다. 그는 자신의 하루 일과를 현란한 발 동작과 에너지가 필요한 셔플 댄스로 센스 있게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고, 이어 간절함이 엿보이는 자작랩 ‘촬영 D-DAY’까지 선보이며 당당히 2라운드에 올랐다. 

밝고 풋풋한 매력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참가자들도 있었다. ‘청산 바이브’ 이예담은 특기인 축구와 버무린 개성 있는 자기소개에 이어 밝은 느낌과 테크닉을 결합한 매력적인 창작 안무로 시선을 모았다. 싸이는 "박진영과 서로 버튼을 빨리 누르려고 경합을 벌인 첫 번째 참가자다. 창작 안무에서 마임 같은 표현도 좋았고 기대가 되는 참가자다"라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15세 문혁준은 해맑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돋보이는 춤선으로 싸이에게 “저 같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어렸을 때 저를 보는 것 같다”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싸이는 케이주, 홍연성, 하루토를 비롯해 올라운더 윤민, 작사, 작곡, 믹싱까지 가능한 만능캐 강현우, 최연소 자작 래퍼 김동현, 아크로바틱 능력자 김민성, 한국무용 꿈나무 강기묵,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인 저스틴 김, 사이다 보컬 김대희, ‘피네이션 연습생 출신’ 천준혁, 우경준, 최태훈을 선택했다.

이에 총 35명의 실력자들이 2라운드에서 대결하게 됐다. 2라운드는 팀 대결로, 대결에서 패배한 팀에서 탈락 후보가 발생한다. 그중 팀 점수와 개인 점수를 합산해 최하위 5인이 탈락하게 되는 방식이다. 2라운드에서는 참가자들의 양보 없는 치열한 대결은 물론 박진영과 싸이의 본격적인 프로듀싱 대결이 펼쳐져 쫄깃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SBS ‘라우드’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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