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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6.18 15:01

[S종합] “결 달라”... 한소희X송강 ‘알고있지만’, 공감 가득한 현실 로맨스 기대

▲ 한소희, 송강 (JTB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현실 속 로맨스의 설렘부터 씁쓸함까지 다루는 드라마 ‘알고있지만,’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8일 오후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강, 한소희, 김가람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가람 감독은 “‘알고있지만,’은 연애를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다루는 드라마다. 후회하고 상처받지만, 또 하게 되는 사랑에 관해 누구나 공감하실 수 있게끔 만들어봤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 한소희, 송강 (JTBC 제공)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알고있지만,’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드라마화를 한 이유를 묻자 김 감독은 “원작을 보며 꼭 드라마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씁쓸함에 너무 많이 공감됐다. 시청자들도 함께 보고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출연 계기를 묻자 유나비 역의 한소희는 “원작의 열렬한 팬이었다. 사람이라면, 사랑을 한다면 누구나 겪는 감정에 공감이 됐다”라며 “결이 다른 로맨스를 지금 제 나이대에 한 번쯤은 표현해보고 싶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질문에 박재언 역의 송강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캠퍼스물이지만, 결이 다른 로맨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슬아슬한 매력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 한소희 (JTBC 제공)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냐는 질문에 한소희는 “나비가 느끼는 감정들은 본능에 가깝다. 알고 있지만 끌릴 수밖에 없는 감정을 1차원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했다. 감정이라는 게 매번 변수가 생기지 않나. 대본이 있긴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감정을 감독님과 상의하에 표현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강은 “박재언은 겉모습은 유해 보일 수 있지만, 쎄한 포인트가 있다. 그런 포인트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하다가 이목구비가 좀 더 뚜렷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5kg 정도 체중 감량에 나섰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송강은 “한소희 씨는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의 소유자”라며 “또 되게 유연한 면모가 있다. 제가 어떻게 하든 잘 받아주신다. 덕분에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소희는 “송강 씨는 재언이랑은 조금 다른 해맑고, 무해한 매력이 있다. 그런 면이 재언과 합쳐지며 더 매력적으로 변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 송강 (JTBC 제공)

‘알고있지만,’은 일부 회차에 한해 19세 관람 불가 편성을 받아 방송 전부터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19금이라고 하면 원색적인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그것보다는 19세 이상의 아이들이 나오지 않나. 그들이 19세 이상의 행동을 하기에 19세 관람 불가 이상 편성을 하게 된 것”이라면서도 “기대는 많이 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알고있지만,’ 출연진은 “캐릭터들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관전 포인트”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JTBC ‘알고있지만,’은 오는 19일(토)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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