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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1.06.17 17:55

[S종합] “이번엔 정주행”... 브레이브걸스, ‘롤린’ 역주행 이후 썸머퀸으로 컴백

▲ 브레이브걸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브레이브걸스가 ‘치맛바람’으로 K팝 대표 썸머퀸의 자리를 확고히 한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Summer Queen(썸머 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민영은 “‘롤린’ 역주행 후 3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렇게 빠르게 다음 앨범을 준비한 건 처음인데,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기쁘게 활동하려 한다”라며 “데뷔 이래 이렇게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 브레이브걸스 민영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치맛바람(Chi Mat Ba Ram)’은 여름에 어울리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곡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시원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K팝 대표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 형제가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민영은 “‘치맛바람’을 처음 듣자마자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했다. 트로피컬 사운드가 여름과 잘 어울렸고, 비트가 딱 타이틀감이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민영은 “처음엔 곡 이름을 듣고 놀랐었다. 그러나 용감한 형제 사장님이 부정적인 뜻의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자유로운 바람이 새롭게 불어오는 뜻이라고 설명해주셔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 브레이브걸스 은지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은지는 ‘치맛바람’의 포인트 안무를 소개했다. 그는 “치마를 이용한 치마 춤과 파도를 이용한 파도춤이 있다”라며 직접 안무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포함 ‘Pool Party (Feat.이찬 of DKB)’, ‘나 혼자 여름 (Summer by myself)’, ‘FEVER (토요일 밤의 열기)’, ‘Chi Mat Ba Ram (Eng Ver.)’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 브레이브걸스 유정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민영은 “이번 앨범에는 올여름을 책임질 노래들이 가득 담겼다”라며 “저희 멤버들이 계속해서 하고 싶었던 콘셉트를 시도했고 대중분들이 저희에게 바라는 모습을 보이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타이틀곡 ‘치맛바람’의 영어 버전이 담긴 것과 관련 유정은 “저희가 불러일으키는 치맛바람이 해외에 닿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어로 불러봤다”라고 말했다.

올해 ‘롤린(Rollin')’를 발매한 지 4년 만에 역주행에 성공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이렇게 많은 분의 시선이 집중된 게 처음이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이를 떨쳐내려 노력하며 새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나는 “기적적인 일을 겪었기에 앞으로 힘내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브레이브걸스 유나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끝으로 이번 앨범의 목표를 묻자 민영은 “여름하면 브레이브걸스가 생각날 수 있었으면 한다. 앨범명도 '썸머퀸'이지 않나. 저희 입으로 이렇게 직접적으로 썸머퀸을 내건 만큼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은지는 “이번에는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금일 오후 6시 미니 5집 ‘Summer Queen’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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