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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6.16 11:04

'찐경규' 붐, "규라인 피해자 모임 만들 것"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집 나간 규라인’ 붐이 '찐경규'에서 이경규를 ‘멘붕’에 빠뜨릴 폭소만발 폭로전에 나선다.

16일(수)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서는 이경규가 형사로 분해 용의자인 게스트를 상대로 치열한 입담 대결을 펼치는 ‘취조찐담’ 코너가 펼쳐진다. 이날의 용의자로는 열정적인 텐션과 유쾌한 입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맹활약하고 있는 붐이 찾아와, 이경규와 얽힌 에피소드를 전하며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이경규에 대한 특급 폭로들을 펼치는 붐과, 쩔쩔매면서도 반격을 시도하는 이경규의 토크 공방전이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전한다.

특히 붐은 규라인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짠내나는 일화들을 대방출해, 예능 대부 이경규도 당황을 감추지 못한다. “규라인 피해자 모임을 만들겠다”라고 선언한 붐은, 비슷한 처지의 피해자 연합으로 KCM, 김영철, 정종철 등을 꼽으며 첫 MC 데뷔부터 CF 촬영 사기(?)까지 이경규와 얽힌 에피소드를 말 그대로 탈탈 털어낸다. 자신을 너무 잘 아는 붐 때문에 연신 당황하는 이경규와, ‘규라인 피해자 모임’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에 눈을 번뜩이며 호기심을 보이는 모르모트PD의 상반된 반응도 현실 웃음을 유발한다. 붐을 다시 규라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독이던 이경규는 “올해 예림이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라”며 속내를 드러내 붐은 물론 현장에 모인 스태프들도 모두 폭소를 터트렸다고.

자신에 대한 붐의 속마음이 어떤지 파악하려 고군분투하는 이경규의 모습도 웃음을 짓게 한다. 같이 낚시를 즐기던 붐이 어느 순간 김용만과 축구를 하고 있었다며 이경규가 서운해하자, 붐은 “낚시를 아무리 좋아해도 일주일에 6번은 너무했다”며 자신이 낚시를 그만두게 된 결정적인 사건을 공개해, 이경규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고. 또한 이경규는 붐이 진정성 없는 리액션으로 일관한다며 그의 진심을 알아보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한다. “강호동, 유재석, 이경규 중 한 명과 공동 MC를 한다면 누구와 하겠는가?”라는 규라인 공식 검증 질문에 붐이 망설임 없이 이경규를 ‘원픽’으로 꼽은 가운데, 과연 붐의 솔직한 마음은 어떨지 그의 거짓말 탐지기 결과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붐의 폭로전에 반격하는 이경규를 돕기 위해 ‘트롯 프린스’ 김수찬도 참고인으로 등장한다. 붐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 공동 MC를 맡고, 붐의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절친한 사이인 김수찬은 18시간 후 입대한다고 밝히고는 “다 터트리고 군대가면 그만”이라며 ‘내일이 없는’ 폭로를 대방출한다. 붐의 영혼 없는 리액션 때문에 상처받은 에피소드들을 공개하던 그는 어느새 붐에 빙의한 듯 평소 그의 행동과 말투를 똑같이 흉내내며 무한 웃음을 자극한다.

‘예능 대부’ 이경규의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담은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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