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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6.15 16:55

'라켓소년단' 이지원, 연기X딕션X감정 삼박자 완벽... 꽉 채운 존재감

▲ SBS ‘라켓소년단’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라켓소년단’ 이지원이 Z세대다운 면모를 여과 없이 뽐냈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금사빠 여중생’이자 카리스마로 배드민턴부를 제압하는 이한솔 역으로 열연 중이다.

이날 방송된 5회에선 해남서중 배드민턴부 에이스이자 주장인 방윤담(손상연 분)에게 ‘고백’을 했다. 안타깝게도 고백은 거절당했지만 윤해강(탕준상 분)의 어설픈 위로와 이용태(김강훈 분)의 “디지네 디져”의 열띤 리액션과 달리 에어컨을 세게 튼 것처럼 한솔의 쿨한 반응은 확연히 다른 온도차를 보여줬다. 요즘 애들답게 ‘톡’으로 서로의 마음을 전한 한솔과 윤담의 고백 이후의 관계는 어떻게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극 중 ‘인싸’답게 한솔의 진가는 ‘분식집’에서 빛을 발했다. 코치 현종(김상경 분)이 배드민턴부 애들과 친해지기 위해 한세윤(이재인 분)과 함께 원포인트 레슨을 전수 하는 중, ‘틴트’를 강조하며 자연스럽게 바르는 디테일 함을 그려냈다. 게다가 달콤한 음료가 땡겨 ‘밀크티’ 주문법을 속사포 랩처럼 말하는 장면은 웃음 포인트를 자극했다. 동공 지진 온 현종과 달리 뿌듯해 하는 한솔의 활약은 보는 이들 마저 쾌감을 느끼게 했다.

이렇듯 이지원은 매 작품마다 빈틈없이 꽉 채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전 작품들을 통해 남다른 매력의 소유자임을 증명한바. 특히 ‘라켓소년단’에선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셔틀콕으로 때리듯 정확한 딕션과 섬세한 감정 표현의 조화로움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훔치고 있다.

5회 연속 전체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라켓소년단’에서 또 한 번 성장형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이지원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이지원이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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