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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21.06.11 09:13

박스오피스 또 뒤집혔다 '크루엘라' 예매율 1위 재탈환

'크루엘라' 개봉일 1위, 일주일 만에 또 1위, 이번에도 또 1위 재입성?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엠마 스톤, 엠마 톰슨 주연의 '크루엘라'가 11일 또 1위(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오후 4시에는 2위로 올라서며 예매율 숫자가 늘더니 자정 무렵에는 1위로 역전했다.

'크루엘라'의 1위 재탈환은 벌써 5월 26일 개봉한 이래 3번째. 그동안 '크루엘라'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고 유지하다 밀려난 작품은 모두 셋. 3편 다 개봉전부터 흥행이 예상됐던 작품들이다.

먼저 '크루엘라' 보다 먼저 개봉해 부동의 1위를 과시하던 작품은 지난달 19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6일 누적관객수 200만명 돌파뒤 현재 5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이다. 이 작품은 지난 2일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크루엘라'에게 정상을 뺏기고 연일 하락세다.

그 다음이 3일 개봉한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이다. 이 공포물은 8일까지 1위였다. 뒤이어 9일 액션물 '캐시트럭'이 1위를 차지하면서 '크루엘라'는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3위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9일 박스오피스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다. 일일박스오피스 1위부터 3위까지 관객수 2만명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는 것.

SNS에서는 '크루엘라'가 부동의 1위

11일 오전 8시 기준 '크루엘라' 네이버 평점은 9.48점. 다음 평점은 8.7점이다. 평점 하락 없이 17일째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 '101마리의 달마시안'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 '크루엘라'는 개봉전부터 티저와 메인 예고편이 화제였다.

갑질로 유명세를 이룬 디자이너 바로네스 폰 헬만 남작부인 역을 엠마 톰슨이 맡아 열연했고, 바로네스의 명성과 부를 뺏으려고 그녀가 운영하는 의상샵 디자이너로 들어간 크루엘라 역에는 엠마 스톤이 맡아 다양한 표정의 감정을 보여주며 국내는 물론 해외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SNS에서는 '크루엘라'에 대한 코맨트가 제법 보인다. 대부분은 찬사 일색. 10일 예매율이 오전과 오후에 큰 차이를 보이며 급상승한 이유란 더는 볼 것 없이 입소문이다.

17일째 1위에서 2위, 3위까지 하락했다 다시 1위로 역전한 영화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전후로 '크루엘라'가 유일하다.  

여기에 안방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뜨린 '펜트하우스', '마인' 같은 TV속 악녀 열풍도 '크루엘라' 인기에 군불을 지핀 격이다. 박스오피스에서 한동안 '크루엘라' 상승세가 예상되는 이유다.

▲ '크루엘라' 메인포스터(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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