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이 어린이 시청자와의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사랑의 콜센타'는 1주년을 맞아 특급 출장 서비스를 진행했다. 첫 출장지는 천안이었다. 천안으로 가는 차 안에서 김희재, 이찬원, 영탁은 "야외 나오니까 너무 좋다"라며 기쁜 모습을 보였다.

여자프로농구단 매니저를 만나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며 흥을 잃었다는 선수들의 사연을 들은 세 사람은 곧바로 경기장으로 향했다. 농구단 매니저는 "선수들은 리듬 트레이닝 다큐멘터리를 찍는 줄 알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김희재는 카메라 감독으로 변장해 몰래 경기장으로 입장했다. 

어설픈 카메라맨 흉내에도 선수들은 김희재를 알아보지 못했고, 이후 변장을 벗고 깜짝 등장한 김희재를 보고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선수들은 "너무 좋다", "잘생겼다"를 연발했다.

영탁은 "이런 기회를 통해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갔으면 한다. 같이 놀아달라"라고 말했고, 이후 세 사람은 다양한 노래를 열창했다. 열정적인 무대를 본 MC 김성주는 “불을 지르네”라고 말했으며, 장민호는 “원래 이렇게 열심히 했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장민호와 정동원은 경기도 김포시로 떠났다. 22살에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시청자를 만난 장민호는 “스트레스를 풀어드리고 싶어서 온 거다. 하고 싶은 거 다 하셔도 된다”라고 말했고, 정동원은 “저희가 아이를 보겠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정동원은 아이를 미끄럼틀을 태우는 등 열심히 놀아줬으나, 과자를 나눠 먹다 아이를 울렸다. 이에 장민호는 우는 아이를 빠르게 달래고, 재우는 데까지 성공해 시선을 모았다.

임영웅 충북 청주시에 거주 중인 어린이 시청자를 만났다. 과거 '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다리가 불편해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사연을 전했던 어린이 시청자를 위해 임영웅은 곰인형 탈을 쓰고 집을 방문했다. 아이는 "깜짝이야! 너무 커"라고 소리쳤다.

아이와 친해진 뒤 임영웅은 스케치북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했고, 이후 얼굴을 공개했다. 곰돌이 탈을 벗은 임영웅을 본 어린이 시청자는 "대박"이라고 말했고, 임영웅은 "너무 보고 싶었다"라고 따뜻하게 인사했다. 이후 임영웅은 어린이 시청자만을 위해 노래해 감동을 안겼다. 또한 임영웅은 핑크색 가방과 직접 커스텀한 신발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