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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6.09 11:03

거북목 증후군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우리들은 주변에서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고개를 구부리거나 시선을 아래로 두는 등 평상시 잘못된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어 증상이 악화된다면 일자목, 거북목증후군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바로마디의원 윤재광 대표원장

만약 본인이 어깨와 목 주위가 자주 뻐근하거나, 옆에서 볼 때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빠져나와 있거나, 뒷목이 불편하거나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다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거북목 증후군은 C자형 커브를 이루어야 할 목뼈가 일자형으로 변형됐다가, 더 악화되어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꺾여 변형된 것을 말한다. 목이 앞으로 빠진 거북목 형태가 되면 자연스럽게 머리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목뼈와 주변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되면서 어깨도 점점 안쪽으로 말리는 라운드숄더로 변형될 수 있다.

또한 목, 어깨의 통증 및 결림, 두통, 잦은 피로감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거북목증후군은 잘못된 자세가 대표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에 방문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아봐야 한다.

바로마디의원 윤재광 원장은 “머리가 1cm 앞으로 갈 때마다 목뼈에는 2~3kg의 하중이 걸리고, 해당 부위가 약해져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며“초기에 증상이 발견되면 비교적 간편한 도수치료로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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