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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6.07 14:58

[S종합] “1년 더 간다”... ‘쇼!터뷰’ 제시, 유쾌+솔직 매력으로 시청자 매료

▲ 제시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1년간 ‘쇼!터뷰’를 이끌어온 제시가 앞으로 1년 더 시청자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7일 오후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이하 ‘쇼터뷰’)의 방송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시, 조정식 아나운서, 김한진 PD가 참석했다.

이날 제시는 방송 1주년을 맞이한 것과 관련 “‘쇼터뷰’가 1년이 됐는지도 몰랐다.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라며 “어렸을 때의 제 꿈을 이루게 해주신 구독자,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제시, 조정식 아나운서 (SBS 제공)

‘제시의 쇼!터뷰’는 예측불허한 제시가 지금 가장 핫한 인물을 만나는 힙한 돌직구 토크쇼로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화를 묻자 제시는 “첫 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 쇼를 한다는 것에 관해 후회도 했다”라며 “처음에 조정식 아나운서가 나왔지 않나. 조금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나운서 스타일의 느낌이라 그림이 좋게 나올 것 같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시는 “조정식 아나운서가 끝까지 나올 줄 몰랐는데, 이제 와보니 좋은 것 같다. 제 부족한 한국어 등을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볼수록 사람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제시는 ‘쇼터뷰’를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길어도 3~4개월 정도 할 줄 알았다”라며 “사람이다 보니 ‘쇼터뷰’도 하고, 음악도 하니까 지쳐서 가끔은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쇼터뷰’가 없으면 또 우리 팬들이 이런 재미는 못 느끼지 않겠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 제시 (SBS 제공)

앞으로 언제까지 ‘쇼터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제시는 “일단 1년은 더 가보자 싶다”라며 “이제 막 시작했기에 멈추면 바보다. 계속 더 좋은 콘텐츠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답했다.

‘쇼!터뷰’만의 매력에 관해 제시는 “저답게 하는 것이다. 훌륭한 MC가 워낙 많지 않나”라며 “게스트가 촬영 후 ‘이런 프로그램을 처음 봤다’고 하는 게 뿌듯하다. 여기서는 필터 없이 간다. 대본을 주면 읽어야 하는데 저는 솔직히 안 읽고 끌리는 대로 간다. 그걸 제가 잘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한진 PD는 “‘쇼터뷰’는 정통 인터뷰 쇼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토크쇼 형식을 빌린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생각하며 편집 중”이라며 “앞으로 제작진은 더욱 강력한 게스트와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내년에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제시, 김한진 PD, 조정식 아나운서 (SBS 제공)

최근 ‘쇼터뷰’는 할리우드 배우인 엠마 스톤을 인터뷰하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와 관련 제시는 “화상 인터뷰를 했는데, 처음이다 보니 화면이 끊기거나 할까 봐 걱정이 많았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것 같다. 많은 국내 배우 등도 만났지만, 1주년 때 할리우드 스타인 엠마 스톤까지 만나니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관해 제시는 “언젠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식스센스' 멤버들, 유재석, 에이티즈, 환불원정대 등이 출연했으면 좋겠다. 특히 환불원정대 같은 경우 효리 언니가 제주도에 있고, 화사는 마마무로 활동해 다 같이 모이기가 힘들다. 그래도 우리가 제주도에 가면 효리 언니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끝으로 제시는 “‘쇼터뷰’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프로그램이 되겠다. 제가 시끄럽고 완벽한 친구는 아닌데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제시의 쇼!터뷰’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SBS 모비딕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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