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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6.04 15:02

[S종합] “시원하게 아작”... 유진→김소연 ‘펜트하우스3’, 마지막 전쟁 시작

▲ 김현수, 윤주희, 봉태규,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윤종훈, 김영대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펜트하우스’가 드디어 마지막 전쟁의 서막을 올린다.

4일 오후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 김영대, 김현수가 참석했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 김소연, 이지아, 유진 (SBS 제공)

마지막 시즌에 대한 출연진의 생각을 묻자 오윤희 역의 유진은 “시즌3는 조금의 찝찝함이 있다. 죗값을 다 치르지 못한 분들이 활개를 치더라. 그런 부분이 슬프기도 하고 지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천서진 역의 김소연은 “시즌3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서진아 너 이러면 안 돼, 어디까지 갈거야' 싶을 정도로 놀랐다”라며 “시즌3에서도 천서진은 천서진이다. 천서진스러움으로 악행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심수련 역의 이지아는 “충격적인 엔딩이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 중이다. 미스터리해지는 수련이의 행보를 집중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으며, 주단태 역의 엄기준 “제가 악행을 계속 벌이고 있지만, 악인은 끝내 벌을 받지 않을까 싶다”라고 권선징악의 엔딩을 추측했다.

▲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SBS 제공)

변호사에서 국회의원을 거쳐 감옥살이를 하게 된 이규진 역의 봉태규는 “규진이는 굉장히 밝고 긍정적인 친구”라며 “적응력이 무척 빠르다. 전직 변호사이지 않나. 그 안에 변호가 필요한 분들이 많다. 그런 방법으로 잘 살아나갈 예정”이라고 예고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윤철 역의 윤종훈과 배로나 역의 김현수는 첫 방송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윤종훈은 “1화부터 많은 것이 변할 거라 예상한다”고 말했으며, 김현수는 “첫 방송부터 놀랄 장면이 있다. 말을 못 해서 아쉽다”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의 중심인 세 여성 캐릭터를 맡은 유진, 김소연, 이지아에게 관전 포인트를 묻자 유진은 “오윤희는 정의를 위해서 애쓰는 모습이 나올 것”이라며 “나쁜 사람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소연은 “천서진은 스타일적인 면으로 시즌1과 비슷하다. 시즌2와 달리 이번 시즌에서는 시즌1의 악함과 욕망을 표현하되 매운맛을 추가하려 노력했다”라고 말했으며, 이지아는 “심수련은 감정의 변화가 크고 입체적인 캐릭터다. 그동안 수련이가 엄청나게 많은 일을 겪었지 않나. 그 감정선을 따라가려 노력했다”라며 “이번 시즌에서 얼마나 수련이가 더 치밀하고 큰 그림을 그려줄지 저도 기대된다. 시원하게 아작을 내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김영대, 김현수 (SBS 제공)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펜트하우스’ 키즈 배로나 역의 김현수, 주석훈 역의 김영대도 관계에 주목해 줄 것을 예고했다. 김현수는 “배로나와 주석훈이 시즌2에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됐다. 마음이 돈독해졌는데 시즌3에서 또 시련이 찾아온다”라며 “두 사람이 어떻게 시련을 극복할지, 계속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끝으로 ‘펜트하우스3’ 출연진은 “오랫동안 ‘펜트하우스3’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시즌3은 주 1회 방송이라 더욱 애타게 기다리실 것 같다. 그만큼 더 열심히 힘내서 촬영하겠다”라며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3’는 오늘(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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