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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빈뇨와 절박뇨로 수면질 저하됐다면… 전립선비대증 의심
2021년 06월 04일 (금) 10: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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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여파로 재택근무와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실내 생활 비중이 현저하게 높아진 가운데 줄어든 운동량으로 체중증가, 소화불량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이들이 있다.

또한 배달음식 주문횟수가 증가하고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홈술’, ‘혼술’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극적인 식습관과 과음으로 인해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엘앤에스 비뇨의학과 이석재 대표원장

특히 50대 이상 남성들에게서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글자 그대로 전립선이 커지는 병이다. 하지만 전체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요도 주변의 특정 부위가 커지면서 이것이 요도를 눌러 요주저, 빈뇨, 야간뇨, 복합배뇨 등의 배뇨장애가 유발하게 된다.

남성은 공통적으로 연령에 따라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고 하부요로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계절적 영향 등 외부 요인의 영향도 크다. 주로 겨울철에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악화되는데, 그 이유는 기온이 낮을수록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전립선 세포와 주변 근육이 수축하여 요도 압박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한 발생 원인은 남성호르몬과 노화이며 이외에도 체질, 식이나 영양, 유전적 인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 등 전립선질환 발병 위험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습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를 요한다.

실제로 육식 등 서구화된 식습관을 즐기는 사람들에서 전립선 비대증의 유병률이 높게 보고되고 있으며, 반면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하면 식물이나 채소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전립선 증식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 예방을 위해서는 육류를 줄이고 채소, 과일, 생선을 늘리는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좋으며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특성상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 과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야간뇨가 심할 경우 저녁시간부터 수분 섭취를 줄이고 줄어든 신체활동량을 늘리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설거지, 방청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섭취한 열량을 소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전립선 비대증은 증상이 너무 심할 때 병원에 방문하면 적절한 치료와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만큼 적합한 시기에 자신의 증상에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엘앤에스 비뇨의학과 이석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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