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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5.28 09:01

청연한방병원-한의원 윤상훈 원장, 한방도침치료 연구 논문 국제학술지 등재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청연한방병원 산하 청연한의원(원장 윤상훈)은 한방도침치료 연구에 관한 논문 ‘Acupotomy treatment for finger joint contracture after immobilization’이 최근 국제 학술지인 Medicine지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Medicine지는 1922년부터 미국에서 발간되고 있는 종합 의학 국제학술 주간지로, 한의학을 포함하는 보완대체의학분야를 비롯해 45개의 세부 전공분야의 연구들이 출판되고 있다. 

금번 Medicine지에 게재된 논문은 손가락 관절 구축 환자에게 도침시술을 했을 때 나타난 징후와 그 효과에 대해 서술한 사례 보고 연구다. 도침은 ‘칼 도(刀)’와 ‘침 침(鍼)’을 결합해 만든 단어로, 끝이 칼처럼 납작하고 뾰족하게 생긴 침을 말한다. 한의학점 침술과 외과적 수술의 원리가 결합된 치료법이다.

윤 원장은 이번 연구에서 2명의 환자에게 한방 도침시술 후 추적 관찰을 통해 증상 개선에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연구 관계자는 "오랜 고정치료 후 손가락 굴곡이 되지 않는 환자에게 각각 총 4회, 6회의 미세하게 유착을 박리하는 도침치료를 진행, 잘 구부러지지 않는 손가락 관절의 유착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라며 "도침시술 후 환자들의 통증, 붓기 감소와 움직임 및 마비 증상 개선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청연한의원 윤상훈 원장은 “손가락 관절 손상이 발생했을 때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하는 것은 효율적인 치료법 중 하나이지만, 장기간 고정 치료를 한 후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거나 손가락이 잘 쥐어지지 않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전까지는 물리치료나 수기치료 외에 치료 방법은 없는 실정이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손가락 관절 구축 질환 치료에 있어 한방도침치료의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장시간의 고정치료 이후 관절이 굳는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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