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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힘찬 박수와 뜨거운 성원 속 막을 올렸다
2021년 05월 26일 (수) 09: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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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현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가혹한 운명 속 죽음을 넘나드는 판타지 러브스토리,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 연출/안무 데이빗 스완)'가 힘찬 박수와 뜨거운 성원 속 또 한번 클래스가 다른 무대를 입증하며 막을 올렸다.

지난 2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드라큘라’역의 김준수, 신성록, ‘미나’역의 조정은, 임혜영, 박지연, ‘반 헬싱’역의 강태을, 손준호, ‘조나단’ 역의 조성윤, 백형훈 등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 배우들의 열연에 화답하는  전석 기립의 멈출 줄 모르는 박수 소리는 그 어떤 환호성보다 벅찬 감동을 무대 위 배우들에게 전하듯 객석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매우며 2021년 네번째 시즌, 대장정의 서막을 열었다.

‘드라큘라’역의 김준수와 신성록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무장한 ‘드라큘라’로 강렬한 임팩트의시선을 사로잡는 등장과 함께 빈틈없는 완벽한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베일에 휩싸인 ‘드라큘라‘의 판타지를 완성시켰다. 김준수는 ‘월드클래스 샤큘’이라는 자신의 명성을 입증하듯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작품을 이끄는 노련미까지 보여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독보적 무대를 선보였으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깊이를 더해가는 애절한 멜로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미게 하여 화룡점정(畫龍點睛)의 흠잡을 데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새롭게 ‘드라큘라’로 합류한 신성록은 ‘드라큘라’가 환생한 듯한 모습으로 등장부터 감탄을 자아내고, 고난이도의 넘버를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소화하며 단숨에 무대를 사로잡았으며 흡인력 강한 선 굵은 연기로 스토리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드라큘라’와 ‘미나’의 러브스토리를 절정으로 이끌어내며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

‘드라큘라’가 400년의 세월을 기다려 마주한 유일한 사랑, ‘미나’역의 조정은, 임혜영, 박지연도 다양한 감정이 오가는 ‘미나’의 캐릭터를 세밀하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매력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단숨에 객석을 매료시켰다. 조정은은 자신만의 기품 있는 보이스에 애절함이 더해진 가창력과 풍부한 감정선으로 ‘미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가슴을 파고드는 그녀의 모습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오랜 시간 지울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임혜영은 맑은 목소리의 탁월한 가창력과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더욱 무르익는 감정연기로 가혹한 운명 앞에 놓인 ‘드라큘라’와 ‘미나’의 애절한 로맨스 스토리를 더욱 극대화시키며 객석을 감동케 한다. 새롭게 ‘미나’역을 맡은 박지연은 본연의 서정적인 목소리가 드라마틱한 넘버와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작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발군의 캐릭터 소화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오직 ‘드라큘라’를 잡는 일에 사활을 건 ‘반 헬싱’역의 강태을과 손준호도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돌아오며 깊이 있는 연륜과 묵직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태을은 뱀파이어 헌터가 될 수밖에 없었던 ‘반 헬싱’의 감정을 정교하게 표현하여 캐릭터의 타당성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으며 손준호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무대를 꽉 채우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반 헬싱’의 강인함 이면에 감춰진 슬픔과 분노를 전한다. 또한 ‘미나’의 약혼자로 지고지순 한 사랑의 아이콘 ‘조나단’ 역의 조성윤은 절제된 감정처리로 ‘미나’를 향한 순정을 표현하며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고, 같은 역할에 새롭게 합류한 백형훈도 ‘조나단’ 캐릭터의 다정함과 남자다움을 동시에 표현해내며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드라큘라’로 인해 뱀파이어로 변해버린 ‘미나’의 친구, ‘루시’역의 선민은 오랜만에 복귀한 뮤지컬 무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고음처리로 눈길을 끌었으며, 이예은은 루시의 이중적인 모습을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능숙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드라큘라’를 주인님으로 섬기며 복종하는 인물인 ‘렌필드’역의 김도현과 조성린도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작품의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수백 년이 넘는 시간동안 오직 한 여인 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루며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중독성 강한 아름다운 멜로디의 넘버와 국내 최초 4중 턴테이블 장치로 역동적인 무대 전환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서는 주요 장면의 영상 장치와 조명을 디테일 하게 업그레이드하여 스토리의 입체적 연출을 극대화하였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각도에 프로젝터가 추가되었으며, 건물에 프로젝션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사용하여 세트 안에서 다양한 변화를 주었다. 드라큘라가 살았던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영화적인 기법과 혼용하여 표현하였고, 작품의 드라마 정서를 표현하는 하늘을 더욱 현실적으로 묘사하는 등 시각적으로 더욱 풍부해진 영상이 몰입감을 높인다. 또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강렬한 색채의 조명, 세가지 버전의 드라큘라 초상화 등 디테일한 부분이 업그레이드되며 판타지 뮤지컬의 묘미를 극대화시키며 기대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더욱 강력한 ’드라큘라 신드롬’을 예고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린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8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각 예매처(예스24, 인터파크, 티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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