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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패션
  • 입력 2021.05.25 10:14

김소희-예리-은유화, '군대' 특집 미스맥심 사단 총출동 "당신의 복무에 감사드립니다"

▲ 맥심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남성 잡지 맥심(MAXIM)이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군대' 특집호를 펴내 화제다.

맥심은 5월 편집장의 글, '82년생 이영비의 생각'을 통해 군 복무를 '군캉스'라고 조롱하며 비하하는 것에 "미친 소리"라며 안타까움을 표한 바 있다. 이영비 편집장은 "세상엔 당신의 희생을 조롱하며 작은 보상조차 없애버리려는 사람들보다 진심으로 감사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라며 현역과 예비역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데 이어, 이번엔 맥심 6월호 통권을 국군장병을 응원하는 특집 헌정호로 꾸몄다. 최근 군인 식단 처우 문제, 군복무 경력 폐지 논란, 관련한 젠더 갈등 등 사회적 이슈가 첨예한 시점에서 '군인 필독서'로 오랜 시간 군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맥심이기에 이러한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 맥심 제공

맥심 6월호 '군대' 특집에는 맥심 소속 모델들이 총 출동했으며 화보에 등장하는 모든 모델들이 군을 연상케 하는 밀리터리 콘셉트를 연출했다. 그 중 미스맥심 은유화, 김소희, 예리가 각양각색의 밀리터리 콘셉트로 4종의 표지를 장식했는데 이미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중이다.

특히 그 중 한 모델은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장병 46명과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끈다. 이번 표지에는 “Thank you for your service(당신의 복무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감사 표시와 “Freedom is not free”라는 슬로건을 넣어 이번 호의 의미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 맥심 제공

잡지 첫 머리는, 13년 전 맥심에 직접 출연했던 독자 안동엽(당시 스무 살) 군이 해군 입대 후 천안함 폭침으로 안타깝게 전사한 사연으로 시작한다. 그 외에도 밀리터리 화보 위에 미스맥심 모델들이 직접 쓴 국군장병 응원 손편지 릴레이, 군인들에겐 위문공연 등으로 이미 친숙한 군통령 트로트 스타 설하윤, 요요미의 감사 편지도 실렸다. 또한 여군 특전사 출신 유튜버 '은하 캠핑', 2030 남성들의 편에서 싸우는 스피커인 ‘센 누나’ 여명숙이 출연하고, 전 세계의 생존 6.25 참전용사의 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 라미, 천안함 폭침 생존자 전준영과의 인터뷰가 실렸다. 심지어 자동차 코너는 군용차 ‘레토나’로 화보를 찍는 등 '군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맥심은 “청춘을 희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명예로운 군복무에 대한 감사와 보답, 나라가 안 한다면 맥심이 하겠다.”며 군복무를 만기 전역한 용사들에게 무료 구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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