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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5.24 10:58

'순간포착', 카약에 도전한 70세 할머니-반려돼지 다이어트 실행기 조명

▲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오는 25일(화)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일흔의 나이에도 카약에 도전하고 있는 이은진 할머니와 ‘애교만점 반려 돼지’ 달돈이의 다이어트 실행기가 방송된다.

◆ ‘인생은 70세부터’ 물(水)아일체 왕 누님의 카약 도전기

최근 제작진은 매일 아침 물가로 나오는 여인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올해 칠순을 맞이한 이은진 할머니를 찾아갔다.

그녀가 1년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강가로 나오는 이유는 바로 '카약' 때문이다. 이제 막 8개월 차 새내기지만 일흔의 나이에 과감하면서도 안정적인 패들링을 자랑하고 있다. 카약과 함께라면 '청춘' 그 자체로 두려움도 잊어버린다고 한다.

할머니가 타는 카약의 종류는 올림픽에서 경주용으로 알려진 ‘K-1 스프린트’다. 정해진 거리를 빠르게 완주하는 종목으로 속도가 생명이다 보니 물의 저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배의 폭이 지구상에서 가장 좁다. 집중력과 균형감각이 없다면 금세 뒤집어지는 K1의 난이도는 카약 중에서도 최고 난도인 10단계다. 70세의 연세에 K1 카약을 타는 사람은 국내에 없을 거라고 말하는데, 그녀가 카약을 타는 이유가 있다.

30대부터 혼자가 되면서, 힘들게 생계를 꾸렸다는 주인공은 나머지 인생은 꼭 자신만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며 카약을 시작했다고 한다. “잔잔하다가도 파도가 치고, 햇빛이 나오기도 하지만 비가 올 때도 있는 바다가 자신의 인생과 닮아서 좋다”는 왕 누님의 목표와 끝없는 도전은 ‘순간포착’에서 만날 수 있다.

◆ ‘애교만점 반려 돼지’ 달돈이의 다이어트 실행기

바야흐르 자기관리의 시대라는데, 돼지도 다이어트를 하는 시대가 됐다.

일반 돼지에 비해 작고 귀여워 반려동물로도 인기라는 미니피그는 성돈의 평균 체중이 약 60kg인데, 이번 주인공인 달돈이(2세, 수컷, 미니피그)는 무려 90Kg에 육박한다. 보호자 혼자서 달돈이를 들다 허리 부상도 당했기에 들기 전 보호 벨트 착용은 필수고, 인근 고물상을 방문해 고철 및 재활용 운반 전용 차량 저울에 올라선 후에야 몸무게를 잴 수 있다고 한다.

지난해 창업 직후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보호자는 달돈이를 입양한 후, 다시금 힘을 내어 살아갈 동기를 얻을 수 있었다. 애교만점에 똘똘하기까지 한 달돈이는 그야말로 보물 같은 존재다. 하지만 85퍼센트에 이르는 체지방률과 6cm 두께의 지방층 때문에 더 이상 다이어트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전문가의 소견이다.

소중한 달돈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볼록 나온 배 탓에 200걸음조차 산책하기 어렵다는 달돈이는 특수한 장치를 이용한 운동법도 감행하게 되었다. 달돈이는 다이어트 성공으로 건강하고 홀쭉한 미니피그가 될 수 있을지, 좌충우돌 달돈이의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25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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