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5.21 16:27

‘이제 만나러 갑니다’ 365일 내내 전투에 나서는 북한 주민의 실상 집중 탐구

▲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는 23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365일, 평생 전투에 동원되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먼저 ‘이만갑’에서는 북한의 월별전투에 대해 파헤친다. 북한에는 인분 전투, 영양단지 전투, 김매기 전투, 월동준비 전투 등 매달 필수로 참여해야 하는 전투가 있다는데, 북한 주민들은 매년 8~9월이면 이 전투 때문에 나무젓가락과 공병을 필수로 들고 다닌다고. 걸음마 뗀 아이부터 지팡이 짚는 노인들까지 북한 인민이면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는 전투는 무엇인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북한의 이색전투인 행사 전투를 알아본다.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북한 최대 공연인 ‘아리랑 집단체조’ 역시 전투라고 한다. 체조, 무용, 카드섹션 등 최대 10만 명이 동원되는 이 공연의 출연자들은 10대 어린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북한에서 직접 아리랑 집단체조에 참가했던 한 탈북민이 출연하는데, 2년간 공연만을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 훈련을 받았다고 증언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또 북한 아리랑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카드섹션에는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한다는데, 탈북민 출연자는 매스게임에 동원되는 아이들이 매일 들고 있는 카드 무게만도 15kg가 넘는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심지어 아이들의 필수 아이템이 ‘이것’이라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하는데, 카드섹션의 계급과 이것의 정체를 방송에서 공개한다.

한편, 북한에서는 ‘승리자의 대회’, ‘충정의 전투’라 부르며 속도를 강조한다는데, 북한 전투 슬로건인 속도전에 관해 이야기한다. 18시간 만에 아파트 한 층을 세우고, 8개월 만에 마식령 스키장 완공, 려명거리 초고층 아파트 1년 만에 완공 등 상상을 초월하는 북한의 속도전은 익히 알고 있는데, 무리한 속도전으로 매년 붕괴·인명 사고로 이어진다고. 이에 이날 ‘이만갑’에서는 2014년도에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평양 아파트 붕괴사건은 물론, 2017년 ‘신년사 관철 전투’ 중 갱도가 무너져 광부 6명이 깔려 사망하게 했던 사고를 짚어본다.

북한은 70년째 전투 중, 북한 인민 전투에 대한 모든 것은 오는 5월 23일 일요일 밤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