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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영업이익 전년대비 급격 감소.. 그럼에도 긍정적

지주사 SBS미디어홀딩스, VOD사업 등 클라우드 방송서비스 집중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SBS미디어홀딩스(101060)의 자회사, 'SBS플러스'(케이블 채널)가 지난 해 영업이익이 66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3.8% 감소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또한 SBS플러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6%가 증가한 921억7,600만원이다. 

아울러 SBS플러스는 보통주 1주당 1,250원을 지급하는 결산배당이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 SBS플러스

케이블 채널 SBS플러스, 잘하고 있는걸까?

SBS플러스는 현재 보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케이블 방송채널 사업체이다. 여기에는 스마트폰이라는 매개체가 존재한다. 현재 기술력으로는 PC까지는 아니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한 TV콘텐츠 분야는 전망이 밝다.

최근 SBS미디어홀딩스와 자회사 SBS플러스는 'VOD'(주문형 비디오)사업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방송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적절한 예는 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쌍방향 TV서비스 실시를 위해 내놓은 차세대 PVR서비스가 눈에 띈다. 이른바 'SOD'(SkyLife On Demond)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지난 달 8일 출시됐다. 해당 서비스는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왜냐하면 SOD는 KT의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즉, 사용자가 TV프로그램을 별도의 하드디스크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저장하고, 원할때 마다 언제든 다시 재생할수 있는 시스템이 노트북, PC가 아닌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해진 것이다.

한편 VOD(주문형 비디오)서비스는 시청자 혹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본방송을 놓치면, 3주 뒤 무료 VOD를 시청할수 있다. 지난 해 7월 지상파 방송3사 합의로 디지털 케이블TV, 인터넷TV(IPTV)의 지상파 프로그램 무료 다시보기 서비스 시점을 본방송 종료 1주에서 3주로 연장했기 때문이다.

SBS플러스, 통신사와 연계된 스마트폰 VOD 유료서비스 전망 밝아

SBS플러스는 지주사인 SBS미디어홀딩스가 자사 프로그램 방영 및 VOD서비스 사업을 위해 내놓은 케이블 채널이다. 이 회사의 향방이 긍정적인 이유로는 인터넷방송(IPTV)서비스를 확대 중인 KT와 SK의 행보와 무관치 않다.

참고로 최근 크게 늘어난 스마트폰 TV시청자들을 유료 시청권으로 묶기 위해 KT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SOD서비스를 시작했고, SK브로드밴드는 지난 연말 인터넷TV(IPTV) 'B tv' 모바일 서비스를 본방송 10분 후 시청토록 하는 'Just 10 Minutes'솔루션을 내놓고,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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