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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사회
  • 입력 2014.02.19 20:11

'성매매 혐의 억울함 호소' 성현아, 첫 재판 열려

검찰 불구속 기소 처분, 성현아 '억울하다'며 재판 신청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해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자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한 배우 성현아(38)의 재판이 19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렸다.

성현아 측은 지난달 공판심리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 날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에 참석한 성현아는 변호인과 함께 자신의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고 재판은 약 5분 만에 종료됐다.

▲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에 항의하며 재판을 신청한 성현아(MBC 제공)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이른바 '연예인 성매매'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성현아가 2010년 2월과 3월 사이 한 개인 사업자와 세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졌고 그 댓가로 약 5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현아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무혐의 입증을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마침내 첫 재판이 열렸다. 이 날 재판을 맡은 판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핵심인물 2명을 증인으로 채택해 이들의 증언에 따라 판결이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재판부는 일단 첫 재판에서 신분확인과 혐의 인정 여부를 파악한 후 오는 3월 31일에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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