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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4.02.19 11:48

[단독] '골든타임' 최희라 작가,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집필

비정한 변호사가 기억 상실 후 자아를 찾는 이야기, '앙큼한 돌싱녀' 후속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골든타임'의 최희라 작가가 MBC 수목드라마로 편성 예정인 '개과천선(가제)'을 집필한다.

최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가 '미스코리아' 후속인 '앙큼한 돌싱녀'의 후속으로 최희라 작가의 '개과천선'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과천선'은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정한 변호사 '김석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기억 상실증에 걸린 뒤 자신이 몸 담았던 로펌과 힘겨운 싸움을 하면서 조금씩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을 집필하는 최희라 작가 (주부생활 제공)

'개과천선'을 집필하게 되는 최희라 작가는 2010년 SBS 드라마 '산부인과'로 데뷔해 2012년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을 집필하면서 의사들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어낸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최희라 작가는 '골든타임' 종영 무렵 '월간 방송작가'와 가진 인터뷰에서 "('골든타임' 시즌 2는) 배우 때문에 안 된다. 중반 이후에는 배우를 믿지 못해서 장면을 빼야하는 경우도 있었다. 인기를 얻고나서부터 배우가 자신의 인기에 도취된 것이 보였다"며 특정 배우를 겨냥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후 최 작가는 종영 후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법조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골든타임'과 별개인 의학 드라마도 구상 중이다"라고 차기작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개과천선'은 주인공 캐스팅 단계이며 곧 주요 캐스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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