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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사회
  • 입력 2021.05.10 12:54

중앙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15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 중앙대학교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5년 연속 선정되며, ‘전국 최다 선정’이란 명예로운 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중앙대는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에 ‘계속지원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가 시행하는 재정지원사업이다. 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토록 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대학들은 2년차에 사업총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계속지원대학’으로 분류된다. 중앙대는 여타 대학과 마찬가지로 ▲2020년 사업 운영 실적 ▲2021년 사업계획 ▲2022~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중심으로 한 평가를 통과해 올해도 정부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중앙대는 이번 계속지원대학 선정으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전신 사업까지 통틀어 15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전국 최다 선정’ 대학이란 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중앙대는 2007년 입학사정관 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실시된 대학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08~2009년 입학사정관 지원사업 ▲2010~2012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2013년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 ▲2014~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2017~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까지 모든 사업에 선정됐다. 대입전형의 공정성 강화와 입시부담 완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이다.

중앙대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에 계획했던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들을 차질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형 전공 탐색 프로그램인 ‘다빈치 꿈찾기’ 프로그램을 필두로 정보소외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모의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예비중앙인 워밍업’, 고교생·교사·학부모 대상 ‘대입전형 온라인 연수’, ‘교사대상 모의평가 워크숍’, ‘고교교사 간담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강의를 중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다빈치 클래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영화 중앙대 입학처장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돼 기쁘다. 중앙대가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쏟은 노력을 잘 드러내는 성과”라며 “계획한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타 대학과의 공동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입학처 전 직원들과 힘을 모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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