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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5.10 11:41

목ㆍ허리 통증 지속된다면 디스크 의심, 정형외과 초기 치료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업무 시간에는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고, 여가 시간에는 핸드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목’과 ‘허리’ 통증은 흔히 볼 수 있는 고질병이다. 이를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디스크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충격 흡수를 담당하고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거나 파열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확한 명칭은 ‘척추 추간판탈출증’이다.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는 다양한 원인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표적으로 잘못된 자세, 노화, 과체중 등이 있다. 이외에도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허리를 다쳐 디스크로 이어지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 희망나무재활의학과의원 이종언 원장

대표적인 증상은 뒷목이 당기고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두통, 그리고 요통과 허리를 중심으로 엉덩이 부위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나타나는 방사통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대소변 기능 장애, 하지 마비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디스크라고 생각하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에 진단 받을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증식치료,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이 있다.

희망나무재활의학과의원 이종언 원장은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진단 받으면 비수술척 치료로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대다수 환자들이 과거에 디스크 손상이 있었던 경우 재발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평소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스트레칭과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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