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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5.06 15:01

[S종합] “케미 만점”... 박보영X서인국 ‘멸망’, 독특 소재+완벽 비주얼 기대 가득

▲ 서인국, 박보영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완벽한 비주얼과 독특한 소재 및 캐릭터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6일 오후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영, 서인국, 이수혁, 강태오, 신도현, 권영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권영일 감독은 “출연진의 케미가 무척 좋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만점”이라며 “어떤 장면을 콕 집어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지켜봐 달라”라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이수혁, 서인국, 박보영, 신도현, 강태오 (tvN 제공)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 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박보영은 평범한 삶에 끼어든 뜻밖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기로 한 탁동경으로 분한다. 그는 출연 계기에 관해 “개인적으로 동경이가 삶이 100일밖에 남지 않은 과정에서 남은 시간을 채워가는 모습이 공감도 됐고 부럽기도 했다”라며 “또, 이번에 판타지물을 좋아하는구나 하고 깨닫게 됐다”라고 말했다.

▲ 박보영 (tvN 제공)

앞서 전작 ‘어비스’ 또한 판타지물이었기에 차이점을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박보영은 “전작에서는 제가 특별한 존재였는데 이번에는 상대 배우가 특별하고 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결이 다르다”라며 “본인의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에서 감정선을 자세하게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열심히 했다”라고 답했다.

서인국은 지독한 운명에 끼어든 뜻밖의 삶에 자신의 연민과 사랑을 바치게 된 특별한 존재 멸망을 맡았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서인국은 “부담이 많이 됐지만, 반면에 더 설렜던 것 같기도 하다”라며 “멸망이라는 캐릭터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희생을 할 것인지 궁금했고 욕심이 생겨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서인국 (tvN 제공)

이어 서인국은 신과 인간의 중간 관리자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과 관련 “되게 신비롭고,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중간이 편하다고는 하지만, 가장 힘들지 않나. 인간도 신도 아닌 존재로서 중간에서 해야 할 일이 많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인국은 “작가님께서는 멸망에게 잘생기고 섹시하고 멋있고 무서운 느낌이 다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두루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부분이 날카롭게 튀어나오지 않길 바라셨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수혁은 탁동경(박보영 분)의 직속 상사인 라이프스토리 웹소설 편집팀장이자 어느 날 지나(신도현 분)에게 세상의 멸망처럼 강렬하게 찾아온 남자 차주익을 연기한다. 그는 “차주익 캐릭터가 무척 매력적이기도 하고, 기존에 못 보여드렸던 이미지도 있어 선택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 이수혁 (tvN 제공)

그러면서 이수혁은 “‘멸망’은 박보영, 서인국 씨의 이야기와 저와 신도현, 강태오 세 명의 로맨스가 담겨있다. 매력적인 두 가지 이야기”라며 “저는 삼각관계 로맨스를 볼 때 결과가 어찌 됐든 보는 동안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상황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세 인물을 전부 좋아하시고 공감하실 수 있게끔 연기하려 했다”라고 전했다.

강태오는 주익(이수혁 분)의 동거인이자 지나(신도현 분)에게 첫사랑의 후회를 안겨준 남자 이현규로 분한다. 그는 “소재가 신선했고, 제가 맡은 캐릭터도 이전과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어서 연기해보고 싶었다”라며 “전작들에서는 본인보다 사랑을 택하고, 사랑에 헌신적인 인물을 주로 맡았던 것 같다. 이와 비교해 현규는 본인을 좀 더 우선순위에 둔 것 같다”고 말했다.

▲ 신도현 (tvN 제공)

신도현은 탁동경(박보영 분)의 절친이자 미모의 웹소설 작가인 나지나를 맡았다. 이수혁, 강태오와 삼각관계 로맨스를 선보이게 된 신도현은 “이렇게 멋진 두 분 사이에서 마음의 결정을 내린다는 게 영광이다. 실제로도 많이 의지하고 대화하며 촬영 중”이라며 “볼 거리가 많은 드라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오는 10일(월)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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