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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5.06 09:40

‘프렌즈’ 정재호-김장미-김현우-김도균, 추억 소환한 시즌2 동창회

▲ 채널A ‘프렌즈’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채널A ‘프렌즈’ 정재호, 김현우, 오영주, 서민재, 김장미, 이기훈, 김도균, 정의동이 두근거리는 설렘과 긴장이 교차한 봄맞이 어른이 수학여행으로 안방극장에 따스한 봄기운을 몰고왔다.

지난 5일(수) 방송된 채널A ‘프렌즈’ 11회에서는 정재호의 “다 같이 여행가고 싶어”라는 제안에 천년 신라가 잠들어 있는 도시 경주로 떠난 프렌즈들의 수학여행이 그려졌다. 2팀으로 나눠진 프렌즈들은 경주의 이곳저곳을 함께 돌아다니며 여행의 설렘을 만끽한 가운데 김현우와 오영주, 이기훈과 김장미가 백만원 프렌썸데이 파트너로 매칭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심박수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수학여행을 하는 동안 자신의 마니토만을 위한 사진가가 되어야 한다는 미션이 주어지며, 베일에 싸인 프렌즈들의 마니토가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함께 ‘시즌2’ 정재호, 김장미, 김현우, 김도균의 동창회가 3년 전 겨울 소중한 추억을 안방극장에 소환했다. 특히 이번 동창회는 김현우, 김도균, 김장미가 3년만에 만나는 특별한 날. 김도균의 “처음에는 무슨 얘기를 할지 몰랐는데 얘기하다 보니 옛날이랑 똑같네”라는 말처럼 프렌즈들은 3년 전 찍었던 사진을 보며 추억을 함께 곱씹는 등 3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오랜만의 만남에도 대화가 잘 통하는 프렌즈들의 돈독한 우정을 엿보게 했다. 이와 함께 시그널하우스에서 보냈던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상자를 하나 둘 오픈, 시청자들까지 아련한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송지아를 향한 정재호의 직진남 면모가 설렘을 유발했다. 정재호는 송지아가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따로 플레이팅해 나눠주는 젠틀한 매너는 물론 “소개팅 때와 다른 느낌이야. 머리도 풀고 화장법도 달라졌네”라며 상대방의 변화를 단숨에 캐치하는 섬세한 센스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위로를 받고 싶고 내 편이 한 명 정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 나를 불러. 그럼 내가 조금 도와줄 수 있을 거야”라며 듣는 이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할 만큼 다정한 멘트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송지아는 “오빠는 내가 만났던 남자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다정해”라고 칭찬,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할지 관심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정재호와 송지아의 프렌썸을 위한 김현우의 어시스트 활약 또한 눈길을 끌었다. 정재호가 본인의 주도로 메뉴를 고르자 뾰로통해진 송지아의 마음을 읽은 듯 “(지아에게) 의사 좀 물어봐”라며 조언하고, “재호는 마음에 드는 여자 앞에서 말이 없어”라며 송지아를 향한 정재호의 호감을 언급해 두 사람을 연결시켜주려는 등 정재호의 든든한 아군으로 활약했다.

또한 프렌썸데이 이후 재회한 이기훈과 김장미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기훈은 커피에 관심이 많은 김장미를 위해 커피 계량 저울을 선물로 주고 함께 원두를 테스팅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말하는 속도는 물론 언어의 온도와 가치관까지 비슷한 두 사람의 모습이 상암동 벗님들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이기훈은 “나는 에너지를 밝게 줄 수 있는 관계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네 에너지가 좋아”라며 김장미를 칭찬, 긍정적 가치관까지 닮은 완성형 프렌즈의 면모를 선보여 설렘을 더했다.

한편 채널A ‘프렌즈’는 시그널하우스에서 설레는 겨울을 함께 보낸 하트시그널 청춘 남녀들의 우정과 사랑이 공존하는 프렌썸 이야기.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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