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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21.04.30 16:40

'혼자 사는 사람들' 1인분의 외로움 간직한 모두의 이야기

공승연 첫 원톱 주연작, 거친 세상 가운데 드러난 1인 생존기

▲ '혼자 사는 사람들' 전주국제영화제 특별포스터(더쿱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5월 19일 개봉 예정인 '혼자 사는 사람들'은 최근까지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인 가구는 나름의 소통을 꾸려가며 자신만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특히 2030세대가 두드러진다. 일터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SNS와 소통하고 좋아하는 음식을 주문해 먹고, 맞는 TV프로그램을 보며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예고편에 등장하는 진아(공승연)의 모습은 이제는 어디건 볼 수 있는 계약직 직장인. 지금까지 어떤 사건 사고에도 잘 버텨왔다고 생각하는 진아. 새로이 입사한 직원 교육을 맡으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과연 새롭게 드러나는 더 큰 고민들도 혼자 해결 할 수 있을지.   

지면에 보도되는 고독사에 익숙하고, 외로움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고, 맛나는 음식을 혼자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주목하는 기사에는 이모티콘으로 댓글이라도 달아주면 그나마 행복한 하루가 되는 것일까.

29일 개막한 전주국제영화제 전 상영회 전석이 매진 될 정도로 나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혼자 사는 사람들'은  단편 '굿 파더'로 알려진 홍성은 감독의 첫 장편작.

'혼자 사는 사람들'은 KAFA(한국영화아카데미)가 제작했고, 영화사 더쿱이 배급한다. 주연을 맡은 배우 공승연 외에도 독립영화계 신예 정다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서현우가 호흡을 맞춘다. 러닝타임은 91분, 12세 이상 관람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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