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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4.28 13:46

낮은 자존감으로 인한 우울증, 정신과 치료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자기 PR이 중요한 요즘, ‘자존감’은 빼놓을 수 없는 단어이다. 자신이 사랑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을 뜻하는데, ‘자존심’과는 다르기 때문에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자존심은 자신감이 지나치게 높아 자신과 관련 있는 것을 스스로 자랑하며 뽐내는 마음을 말한다.

▲ 마음찬정신건강의학과의원 강현구 원장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합리적이고 주도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힐 가능성이 낮다. 반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의사결정에 의존적이거나 불확실한 태도를 보일 수 있고, 불안, 열등감, 분노 등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힐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현상이 심해진다면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우울증은 동기, 의욕, 관심,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기능이 저하된 상태가 거의 매일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심한 경우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에 이를 수 있다.

때문에 평상시에 자존감을 높이는 등 건강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받아 들이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어렵다면 전문 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광명 마음찬정신건강의학과의원 강현구 대표원장은 “자존감이란 자기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라며 “우울증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도 초기 완쾌율은 2개월 내에 70~80%에 이르기 때문에 초기에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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