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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4.19 09:32

[S톡] 정일우, 새로운 ‘사극본좌’ 찜

▲ 정일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정일우가 김영철 송일국 김명민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사극본좌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2007년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주목 받기 시작해 2009년 ‘돌아온 일지매’의 주인공 ‘일지매’역으로 사극과 인연을 맺은 정일우는 필모에서 사극을 빼놓으면 안 될 만큼 사극으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2012년 ‘해를 품은 달’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는 ‘양명 대군’, 2014년 ‘야경꾼일지’에서 적통왕자 ‘월광 대군’ 역을 맡아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로 ‘사극 프린스’로 떠올랐다. 

이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복귀작으로 사극 ‘해치’를 선택, 한층 깊어진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이미지와 한복도 스타일리시 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도포패션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해치’에서 왕이 돼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 ‘이금’으로 분해 자신의 뜻을 펴지 못하는 상황에 반기를 들어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 대권을 쟁취하고 조선의 사헌부개혁을 이뤄낸다는 이야기를 펼친 정일우는 한층 깊어진 연기로 사극 ‘믿보배’를 입증했다.

사극의 새로운 젊은 피로 주목받고 있는 정일우는 오는 5월 새로운 사극 드라마로 시청자와 만난다. MBN이 종편 10주년 특별기획으로 선보이는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가 정일우의 사극본좌 능력을 드러낼 작품. ‘보쌈’은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정일우는 생계형 보쌈꾼 ‘바우’로 분해 자유분방함 속에 묻어나는 거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바우는 노름질, 도둑질, 싸움질, 그리고 보쌈 등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않는 밑바닥 인생. 닥치는 대로 살아온 그가 일생일대의 실수로 격변을 맞이하며 파란만장한 운명을 맞게 된다.

최근 공개된 티저 등을 통해 정일우는 그간 주로 왕자로 멋짐을 드러냈던 것과는 딴판인 거친 캐릭터를 만나 단단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으로 남다른 아우라를 만들어내고 있다. 거친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무심히 묶어 올린 상투와 아무렇게나 자란 수염으로 외형적인 변화를 시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상남자 냄새가 물씬 풍기는 보이스톤과 딕션, 거친 액션으로 캐릭터를 더욱 실감나게 그려내며 운명에 맞선 거친 사내의 로맨스에 시청자를 끌어 들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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