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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2.14 17:53

박성웅 "다음 악역도 독하게 할 것이다, 주연이 돋보이니까"

영화 '찌라시'에서 냉정한 '해결사'로 출연, "다음엔 로맨틱 코미디 한다고 해서 악역 다시 맡아"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최근 영화에서 악역 전문으로 출연 중인 배우 박성웅이 앞으로 악역이 들어와도 독하게 해 볼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13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이하 '찌라시')'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박성웅은 '신세계'에 이어 다시 악역을 맡게 된 이유를 묻자 "김광식 감독이 다음 작품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해준다고 해서 믿고 하게 됐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찌라시'에서 박성웅은 냉철한 카리스마와 폭력으로 찌라시의 비밀을 밝히려는 우곤(김강우 분)을 위협하는 해결사 '차성주'로 출연해 이번에도 냉정하고 잔인한 악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박성웅은 이 영화에서 김강우의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계속 때리는, 폭력으로 위협하는 모습을 영화 내내 보여준다.

▲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에서 냉정한 해결사로 출연한 박성웅 ⓒ스타데일리뉴스

박성웅은 "김강우가 보호본능을 느끼게 하는 배우라 맞는 연기가 맞다고 생각했다. 다치면 제수씨 볼 면목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안 다치고 무사히 마쳤다. 때린 놈이 두 발 못 뻗는다고 촬영 내내 힘들었다"고 밝혔다.

로맨틱 코미디를 하기로 한 조건으로 이번에도 악역을 했다고 말하던 박성웅은 마지막에 "또다시 악역이 들어온다면 악하게 독하게 할 것이다. 그래야 주연이 돋보이니까"라고 말했다.

'찌라시'는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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