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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2.14 17:36

정진영 "친근한 느낌 주려고 살 찌워, 빼려는 지금이 힘들다"

'찌라시'에서 찌라시 유통업자로 출연 "감독이 주문하는 대로 최선 다했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에서 찌라시 유통업자 역으로 새롭게 변신한 정진영이 체중을 불리며 편안하게 '찌라시'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열린 '찌라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정진영은 "이번 캐릭터는 정말 재미있었다. 김광식 감독이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연기하기를 주문했는데 참 재미있었다"면서 "배우는 주문하는 연기를 최선을 다해 하는 사람이다. 즐겁게 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진영은 한쪽 다리를 저는, 전직 기자 출신 찌라사 유통업자 '박사장'으로 출연해 평소의 모습과는 다른, 장난기 있으면서도 번뜩이는 날카로움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

▲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에서 찌라시 유통업자로 출연한 정진영 ⓒ스타데일리뉴스

"이전 영화와 달리 친숙한 느낌"이라는 기자의 질문에 정진영은 "살을 찌워서 그렇다"라고 답했다. 정진영은 친근한 모습을 위해 8kg을 찌웠다면서 "살을 찌우려고 계속 먹었더니 너무 편했는데 이제 빼려니까 지금부터가 정말 힘들다"라고 말했다.

정진영은 "영화 말미에 나오는, 비밀이 진실을 잊으면 찌라시가 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수많은 소문들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고 진실 속에서 좋은 일들을 만들어나가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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