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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21.04.15 17:55

디즈니의 '크루엘라' 101마리의 달마시안이 빌런이었어?

5월 개봉, 디즈니 애니 '101마리 달마시안' 엠마 스톤-엠마 톰슨 주연작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엠마 스톤과 엠마 톰슨, 두 사람의 엠마가 만나 팜므 파탈의 진수를 보여준다. 신작 영화 제목은 '크루엘라'. 5월에 개봉 예정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수입과 배급을 담당한 이 작품은 1961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에서 작곡가 로저 레드클리프, 아니타 부부가 키우는 달마시안을 납치하고 갖은 악행이란 악행은 다 저질렀던 요부 크루엘라 드 빌의 이름이다.

1940년대부터 20년 동안 마릴린 몬로와 더불어 헐리우드 흥행 배우겸 가수로 이름을 알린 도리스 데이의 'Perhaps, Perhaps, Perhaps'가 배경음으로 깔린 '크루엘라' 메인 예고편을 보면 '101마리 달마시안'의 프리퀄 격이다. 

포인트는 원작에서 크루엘라 드 빌이 왜 달마시안과 그들의 가죽에 집착하고 납치와 학대를 서슴치 않았는지, 그 원인을 찾아 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바로네스 폰 헬만 남작부인(엠마 톰슨)은 당대 최고의 패션회사 에스텔라의 대표. 거만하고, 위선적이며 심지어 그녀가 매일 저지르는 갑질이 하늘을 찌를 정도.

반면 크루엘라(엠마 스톤)은 예고편에 나온대로 남작부인이 경영하는 패션회사 디자인실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의상을 제작하는 디자이너, 수습생들 중 한 명이다. 덧붙여 한국사회에서 일찌감치 화제 이슈가 됐던 열정페이의 대표적인 모습. 

▲ 디즈니의 '크루엘라' 스틸컷(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예고편은 그 잘난 에스텔라 패션숍에서 열정페이로 남작부인의 갑질을 견뎌내던 크루엘라의 대변신을 화두로 던졌다. 

한달전 유튜브에 SNS에 공개된 첫번째 그리고 2번째 예고편 'Disney's Cruella'는 유튜브에서 15일 기준으로 각각 1천189만 뷰, 283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그간의 예고편 리엑션 영상들도 매쉬업이 여러차례 업로드 될 정도로 해외 영화 및 영상 리뷰어들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1990년대 은반 위의 악녀 토냐 하딩의 일대기를 그린 '아이, 토냐'로 알려진 크레이그 길레스피 감독과 디즈니가 야심차게 내놓은 '크루엘라'에는 엠마 스톤과 엠마 톰슨 외에도 조엘 프라이, 마크 스트롱이 출연해 극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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