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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4.15 10:53

척추 질환, 정형외과 MRI 이용한 정밀 검사로 치료 방향 잡아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거리 두기 방침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현대인들의 활동량이 감소하고 있다. 

관절의 경우 반복적이고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통증 질환이 발생하지만, 척추의 경우 주기적인 운동과 움직임이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해주는 디스크에 원활한 영양 공급을 돕기 때문에 요즈음과 같이 움직임이 둔해지는 시기에는 척추 건강에 관리가 필요하다.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척추 관리법으로는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할 때 한 시간에 1번 정도는 자세를 바꿔주는 것인데, 예를 들어 앉아서 하는 업무 중에 가끔 한 번씩 일어섰다 앉아 주는 등 척추에 움직임을 주는 것이다.

▲ 힐링본정형외과의원 최현수 원장

또한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이 나타났을 때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척추질환의 경우 질환이 다양하고, 질환마다 적합한 치료와 관리법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질환에 맞지 않는 관리법이 적용될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전문적인 검진을 통한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힐링본정형외과의원 최현수 원장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야외 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많은 분들의 활동량이 감소하고 있는데,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 척추의 경우 이 때 질환이 발현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척추 질환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질환에 따른 치료와 관리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 나타났다면 조기에 병원에 방문하여 MRI와 같은 영상장비를 이용한 정확한 검진을 통해 치료의 방향을 잡는 것을 권장 드린다”고 조언했다.

MRI란 인체에 무해한 자기장을 활용하여 연부조직검사를 실시하는 영상 촬영장비로, 허리 통증을 유발시키는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으며, 정확한 통증 부위와 신경 자극의 정도 등 상세한 부분들 까지 알아볼 수 있다.

척추 질환의 경우 마비를 동반하는 등 심각하게 악화된 상태가 아니라면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비수술적 특수 치료법으로는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추간공확장술, 도수치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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