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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4.14 17:45

'TV는 사랑을 싣고' 프로파일러 권일용, 연쇄 살인범 검거 비화 공개

▲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수많은 강력 범죄자들을 상대해 왔던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가장 오싹했던 순간은 언제일까.

오늘(14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프로파일러 1세대 권일용 교수가 잔혹하고 섬뜩한 수사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날 자신의 사무실로 MC 김원희와 현주엽을 초대한 권일용은 "3천 건 이상 참여했던 프로파일링 사건 모두 기억이 난다"면서 수사 당시의 생생한 기억을 떠올렸다.

특히 권일용은 3년 간 25건 이상 강도 살인 사건을 저지른 희대의 연쇄 살인마 정남규와의 만남을 가장 섬뜩한 순간으로 꼽았다. 권일용은 "(정남규가)저하고 얘기하면서 살인을 추억했다"면서 당시 그가 사건을 설명하면서 너무 행복한 표정을 지어 서늘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그는 정남규를 보자마자 그동안 분석을 해왔던 연쇄 살인범의 특성을 다 가지고 있었기에 "나는 널 잘 알고 있다"는 말로 자백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후 권일용은 증거를 찾기 위해 정남규의 집을 압수수색할 때 뜻밖의 물건을 발견하고 이후 연쇄 살인범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반가워했다는데.

흥미진진하게 얘기를 듣던 김원희와 현주엽을 순간 얼어붙게 만든 연쇄 살인범의 수집품이 과연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밝힌 소름 돋는 수사 비하인드는 오늘(14일) 저녁 8시 30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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