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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4.09 09:30

[S톡] 이도현, 초고속 성장 거침없는 대세 행보

▲ 이도현 ⓒ2020 APAN AWARDS 조직위원회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2017년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어린 ‘준호’역으로 첫 선을 보인 이도현이 4년 만에 초고속 성장, 거침없는 대세 행보를 보이며 안방극장 20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2019년 ‘호텔 델루나’에서 ‘장만월’ (이지은 분)의 첫 사랑 ‘고청명’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이도현은 2020년 ‘18 어게인’에서 주인공을 맡아 탄탄한 연기로 시청자의 신뢰를 듬뿍 받았다.

18세로 돌아온 홍대영인 ‘고우영’으로 분해 여전히 교복이 잘 어울리는 비주얼과는 다르게 아재미 물씬 풍기는 능청스러움까지 보여주며 믿보배로 떠올랐다. 비록 몸은 18세이지만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은 희생과 배려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인정받으며 첫 주연작에서 제대로 포텐을 터트린 이도현은 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에 출연해 ‘18 어게인’과는 사뭇 다른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기괴하고 파격적인 소재와 전개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스위트홈’에서 차갑고 냉정하면서도 동생에게만큼은 따뜻한 오빠 ‘이은혁’으로 색다른 연기를 보여줬다. 그린홈의 브레인이자 냉철한 캐릭터를 맡아 절제력을 발휘, 안경만 썼을 뿐인데 전혀 다른 분위기의 시니컬한 연기로 주목받았다.

출연작마다 각인되는 연기를 보여준 이도현은 80년대 청춘들의 로맨스 그려내는 '오월의 청춘'에서 주인공 ‘황희태’로 또 한 번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

이도현이 연기하는 황희태는 서울대 의대를 수석 입학했지만 전공 서적보다는 통기타를 가까이하는 낭만파 대학생. ‘의대생은 틀어박혀 공부만 할 것 같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음악다방을 전전하는 등 자신을 둘러싼 편견에 맞서는 캐릭터다.

황희태로 분한 이도현은 공개된 스틸을 통해 장난기 넘치는 표정, 유쾌함에 가려진 인물의 깊은 내면이 느껴지는 분위기 등을 보여주며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인생에 뜻밖의 사건이 찾아오면서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로의 변신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오월의 청춘’에서 ‘김명희’ 역의 고민시와 애틋한 로맨스를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도현은 ‘멜랑꼴리아’의 주연으로 물망에 오르는 등 열일을 예고하고 있다. ‘멜랑꼴리아’는 제자와 성(性)적 스캔들, 이로 인한 비리 등으로 강남의 한 명문 사립고를 발칵 뒤집은 뜨거운 스캔들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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