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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2.13 12:40

이민기 "내색할 수 없는 아픔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몬스터'에서 냉혈 살인마로 변신 "살인마라기보다 인물로 생각하고 연기"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몬스터'에서 냉혈한 살인마로 변신한 이민기가 살인마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공개했다.

이민기는 13일 오전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몬스터' 제작보고회에서 "예민하고 날카로운 상태의 살인마를 표현하기 위해 대사보다는 몸으로 표현하고 싶어 등을 파고 복근을 만들었다. 예쁜 몸이 아닌 치열해보이는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로맨틱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이민기는 이번 '몬스터'에서는 180도 이미지를 바꾸어 살인을 일삼는 냉혈 살인마로 변신한다. 이번 영화에서 이민기는 모든 액션 연기를 대역없이 직접 해냈다.

▲ '몬스터'에서 살인마로 변신한 이민기 ⓒ스타데일리뉴스

이민기는 "어깨가 탈골됐다고 알려졌는데 그건 좀 과장이고 인대가 늘어나는 등의 부상을 당했다. 문제는 부러지거나 피가 나는 부상이 아니다보니 너무나 아픈 데도 아프다고 말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내색할 수 없는 아픔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민기는 또 "살인마가 단조로운 캐릭터가 될 위험도 있지만 단지 잔인한 살인마라기보다는 복잡한 정서를 가진 인물이라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이민기의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는 '몬스터'는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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